이날 회의에는 중앙행정기관장(부·처·청·위원회)과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시·도지사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영상회의 방식으로 마련됐다.
사후 강평회의는 김부겸 국무총리 모두말씀을 시작으로 2021년 을지태극연습 결과보고와 토의식 사후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토의식 사후강평에서는 △정부기능 유지 △군사작전 지원 △국민생활 안정 △비상대비 기반 강화 등 4가지 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2021년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했다.
당초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주·야간 모두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을 고려해 비상대비 업무담당자 및 실·국 필수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주간훈련에 집중했다.
10월 27일 국지도발 상황 발생을 시작으로 다양한 상황발생을 가정하여 10월 29일까지 전시 대비 연습을 진행했다.
도는 △초기 위기대응반 비상소집 △전시전환 절차 연습 △최초상황 보고회의 △상황조치 도상연습(메시지 훈련) △충무사태 조치사항 토의형 연습 △국가지도통신위성망 설치 훈련 △해킹메일 대응 훈련 등을 추진했다.
제주도는 전시 상황뿐만 아니라 재해·재난, 사이버 테러 등 신(新)안보 위기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훈련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