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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신안군 항일농민운동 수감자 9명 독립유공자 포상

100여 년 전 일제에 항거한 섬사람들의 외침 결실 맺어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신안군은 11월 17일(순국선열의 날)에 항일농민운동 참여자 9명이 국가보훈처로부터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2019년 항일농민운동 학술용역을 진행하여, 1920년대 대규모 소작쟁의의 도화선이 된 암태도를 비롯하여 지도, 도초도, 자은도, 매화도, 하의도에서 일제와 악덕 지주에 맞서 당당히 항거했던 농민운동 참여자 325명을 확인하여, 이중 123명이 수감 기록을 찾아냈다.

 

 

이후 항일농민운동 재조명과 참여자 명예회복을 위해 2020년 7월 사단법인 신안군 농민운동기념사업회를(이사장 오병균) 출범시켰다. 기념사업회는 수감된 123명 중 26명의 후손을 찾아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용역을 맡았던 최성환 교수(목포대 사학과)의 자문을 받아 작년 12월과 올해 4월 국가보훈처에 서훈을 신청하였다.

 

 

그 결과 광복절 11명, 순국선열의 날에 9명 등 올해 20명이 독립유공자로 서훈을 받아 선조들의 명예를 회복하였으며, 22년 삼일절에 추가로 지정될 예정이다.

 

 

박우량 군수는 “우리 군의 가장 큰 경사로 항일농민운동에 참여해 고초를 겪은 분들과 유족의 명예회복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하면서 “일제와 불의한 권력에 맞선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과 자랑스러운 역사를 후세들이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항일농민운동 추모제, 학술세미나, 기념탑 건립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해 가겠다” 고 밝혔다.

 

 

신안군은 기념사업회와 함께 항일농민운동 수감자 서훈 신청, 농민운동 유적지 발굴과 학술연구 사업, 유족 찾기 및 유족회 결성, 항일정신 계승사업 등을 추진해 오랜 시간 역사의 뒤안길에 묻혀있던 섬사람들의 항일농민운동사를 정립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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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마석 하늘공원 산책로 조성’관련 주민 소통 간담회 개최
[아시아통신] 남양주시의회는 19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마석 하늘공원 산책로 조성’에 따른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이상기 의원, 박윤옥 의원, 전혜연 의원, 묵현리 이장 및 아파트입주자대표, 학부모 등 지역주민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집행부로부터 사업 계획과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주민 의견수렴 후 사업 추진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먼저, 공원관리과장으로부터 마석하늘공원과 인근 공동주택 간 연결로 부재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 및 사업추진 배경, 경관녹지 내 데크 및 목교 설치를 통한 연결산책로 조성으로 공원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 등을 청취하고, 이어 주민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들에 대한 해결방안과 사업추진 시 문제점,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조성대 의장은 “저를 비롯한 지역구 의원님들이 이미 수차례 현장을 확인하고 주민들을 만나뵈면서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히며, “집행부에서는 예산확보부터 사업추진까지 큰 관심을 갖고 임해주시기 바라며, 설계용역 과정에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