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부산시 7개구는 전 구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구민들에게 재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동래구, 서구, 영도구, 부산진구, 북구, 사하구, 연제구 7개구 구청장들은 11월 17일 동래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조찬 간담회를 가지고 구 공통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를 하면서 각 구별로 전 구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데 뜻을 함께했다.

 

 

이날 모인 구청장들은 각 구마다 빠듯한 살림살이를 확인하면서도, 일상회복을 위한 새로운 방역체계가 적용되고 있지만 지역 경제의 피해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전 구민들에게 지급될 재난지원금이 소비 진작의 귀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데 동의했다.

 

 

구체적 재난지원금의 지급 금액과 시기, 방법에 대해서는 구별로 사정에 따라 개별적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참석자들은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도 확인했지만 구마다 재정 여건이 정말 힘든 상황”이라면서, “치열한 고민 끝에 어렵게 마련한 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구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더 나아가 추가적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로 구민들의 어려움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