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기준 전체인구(외국인 포함)는 86만 1156명으로, 내국인은 84만 8878명, 외국인은 1만 2278명이다. 내국인 인구 기준 전국 229개 지자체 중 7위 규모이다. 전체인구는 작년말 대비 3629명(0.42%)이 증가했는데, 내국인은 3885명이 증가하고 외국인은 256명이 감소했다.
내국인의 경우 대규모 신규 아파트 입주 등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추세로, 충북 도내에서 전입한 인구가 순유입인구의 42.0%로 가장 많았다. 충북 다음으로는 대전(9.2%), 경북(8.1%) 등 인접시도에서 전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경우 매년 인구가 증가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입국이 제한되어 지난해 2월부터 인구가 감소하며 약 2200명 정도가 감소했다가 지난 9월부터 인구가 조금씩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출생아 수는 작년 기준 5197명으로 전국 지자체 중 6위이고, 셋째아 이상 출생아수는 505명으로 2위에 해당한다. 2020년 기준 합계출생률은 0.96명으로 전국평균 0.84명보다 0.12명 높다.
*합계출생률 :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세~49세)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
사망자 수는 4418명으로 사망원인으로는 1위 암(1225명), 2위 뇌혈관 질환(379명), 3위 심장 질환(351명) 순으로 전체 사망의 44.3%를 차지했다. 재작년 상위 사망원인 순위가 암, 폐렴, 심장 질환인 것과 비교해보면 폐렴 사망자가 줄고(106명) 뇌혈관 질환 사망자가 증가했다(118명). 암 중에서는 폐암(258명), 위암(142명), 대장암(137명)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다.
청주시는 하루 평균 14.2명이 태어나고 12.1명이 사망하여 매일 2.1명씩 인구가 자연증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하루 평균 756명이 태어나고 843명이 사망하여 매일 87명씩 감소하는 ‘인구 자연감소’가 시작된 것과 비교하면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다.
평균연령은 41.5세로 작년대비 0.5세 증가했으나 전국 평균인 43.6세 보다 2.1세 젊다. 지역별로 평균연령 편차가 심한 편인데, 미원면, 낭성면, 현도면이 58.9세로 가장 높고 강서2동(33.5세), 오창읍(35.6세), 복대1동(36.6세) 순으로 낮다.
사회복지시설은 총 1371개소로 작년 동분기 대비 60개소 증가했다. 노인여가복지시설이 1075개소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노인복지시설이 221개소, 장애인복지시설이 43개소로 인구 80만 이상 주요도시 중 가장 많다.
수출입 분야에서는 수출 60.2억달러, 수입 13.8억달러로 46.4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국 6위를 차지했다. 수출액은 작년 동분기 대비 22.7% 증가했는데, 품목으로는 반도체(40.2%), 이차전지(9.0%), SSD(8.7%) 등 전자전기제품이 수출액의 64.8%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은 92.6% 증가했는데, 코로나19 백신접종 영향으로 의약품 분야에서 수입이 크게 급증하였다. 수출액은 충북 도내 79.4%, 국내 3.6%를 차지하며 국가경제와 지역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다.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수는 1006개로 작년 동기 대비 39개 업체가 증가했으며, 생산액은 17.3% 증가한 20조 8737억 원이고 수출액은 4.6% 증가한 119억 59백만 달러이다. 이는 충북산업단지 생산액의 64.3%, 전국산업단지 생산액의 4.0%를 차지한다.
부동산 거래현황은 지난 2분기 대비 주택거래량이 13.1%, 아파트거래량은 16.8%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거래량이 각각 13.1%, 11.0%씩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데, 흥덕구의 거래량 증가로 인한 영향이 크다. 아파트거래량이 상당구는 53.8%, 서원구는 28.2% 감소하였는데 흥덕구는 166.4%, 청원구는 23.8%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청주시의 경우 올해 1월 처음 미분양주택 수‘0’을 기록한 후 9개월 동안 미분양주택이 없었다. 부동산 시장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내년 상반기까지 1만 3천여 세대의 아파트 분양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시 관계자는 “시시각각 변하는 사회흐름을 통계자료를 통해 정확히 파악하여 상황에 맞게 필요한 정책을 추진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