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실시한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해부터 계속된 코로나19 대책회의와 비상근무 등 경북도 재난안전을 책임지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재난안전실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경북도 재해대비 및 재난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건설소방위원들은 각종 재해와 재난으로 인한 피해발생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위기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현장형 대응매뉴얼 작성과 효율적인 예산운영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그리고, 경북도에서 행안부 연구개발 공모사업으로 신청‧선정돼 2022년부터 추진하는 ‘안전모빌리티 데이터 유통 및 활용체계 구축’사업 같은 예방적 선도과제 발굴을 위해 계속 노력하여 재해‧재난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오후에 계속된 건설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현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이 경북도의 실정에 맞게 원만하게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지와 지역균형발전과 SOC사업을 위한 예산확보 상황과 국가철도망구축, 국도‧국가지원지방도 건설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토지수용위원회 재결신청 현황과 공동주택의 사전승인의 문제점에 대한 질의에서는 도민의 입장에서 도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추진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도내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을 집행부에 촉구하기도 했다.
그리고, 건설소방위원들은 칠곡~군위 군도4호선 노선 승격과 경산~자인 간 지방도 확장 요구 등 지역현안을 챙기기 위해 집행부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박정현 건설소방위원장(고령)은 “2018년 도정질문을 통해 제기한 강정고령보 차량통행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집행부의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재난안전실이 수행하고 있는 재난‧재해 예방‧대응 업무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돼 있고, 건설도시국의 주요 업무인 교통망 확충과 SOC 구축 사업은 도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만족도가 커서 도민복리 증진과 직결된 업무이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추진과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집행부와 의회가 협력해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를 발휘한다면 각종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살기 좋은 경상북도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