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방문학교인 마산고운초등학교(교장 김태오)는 올해 개교한 신설학교로 서로 다른 배움의 경험을 지니고 있는 1,049명의 학생과 82명의 교직원이 함께하고 있다. ▲알찬빛 배움 ▲오색빛 진로 ▲고운빛 인성 ▲힘찬빛 건강 영역에서 함께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마산고운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새로운 학교 환경에 잘 적응하여 건강하고 안정적인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고 있다.
이날 박종훈 교육감은 전입해온 학생들의 안정적 교육활동과 안전 확보를 위해 학급 증설과 증축 현황, 통학로 및 활동 공간 등을 살펴봤다. 이어 돌봄교실에 들러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학생들과 함께 마스크 스트랩 만들기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마산고운초 교직원들과 「처음 만난 너와 나, 우리, 그리고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함께 참여한 손창익 교사는 “올해 개교한 신설학교 교사로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전 교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과밀학급에서 서로 다른 배움의 경험을 지닌 학생들을 빠짐없이 챙기고 보살피기 위해서는 더 촘촘한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 교육감의 방문으로 우리 학교의 교육회복에 동력이 확보되었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소통의 시간에는 ▲개교 후 마산고운초의 성장 ▲새로운 학교 문화 만들기 ▲교육공동체 공감 확대 ▲과밀학급 해소 방안 등 교육회복을 위한 학교의 노력과 현안 해결을 위한 교육청의 지원 등의 이야기로 신설 학교의 안정적 교육활동에 대한 지혜를 나누었다.
박종훈 교육감은 “신설학교 교직원으로서 보람과 어려움이 공존할 것이라 생각된다. 개교 후 생활하면서 처음에 발견하지 못했던 불편함과 부족함이 드러날 것이다. 교육청은 마산고운초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새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더욱 소통하고 힘을 보태 해결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