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교차로는 국도 20호선과 33호선이 교차하는 지역으로 인근 진주시, 합천군, 산청군과 접경지역으로 교통량이 많은 곳이다. 하지만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아 야간 운전에 항상 위험이 따랐다.
이에 의령군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지속해서 국토관리청에 건의해 이달 가로등 44개 설치를 완료했다.
의령군은 이번 가로등 설치사업을 통해 대의면을 의령군 서부관문의 ‘출발지’로 각인 시킬 것이라며 크게 반겼다. 또한 대의면의 옛 지명 장승배기에서 볼 수 있듯이 물류 교류가 잦은 지역의 잠재력을 더욱 부각할 좋은 기회라고 평했다.
운전자 역시 호응하고 있다. 대의교차로 일대가 환하게 밝아져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확실해 야간 운행에 안전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진주국토관리사무소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차후에도 협력을 강화해 서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