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지난 10월26일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중앙공원 현장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민들에게 민간공원이 어떻게 조성되는지를 보여줄 수 있게 하자’는 제안으로 마련됐다.
주요 전시내용은 ▲민간공원 조성사업 추진배경 ▲추진사항 및 계획 ▲광주시 공원사업 특징 ▲중앙공원(1지구) 사업의 오해와 진실 ▲주요 사업내용 ▲10개 사업지구 공원조성계획 및 조감도 등이며, 시민의견 게시판을 준비해 다양한 시민 의견을 경청할 계획이다.
민간공원 조성사업은 도시공원 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있던 공원을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특히 공원 내 불법 경작지 등으로 훼손된 100만㎡ 부지에 자생수종 등 수목을 식재하여 숲을 복원하면서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고, 도로로 단절된 운암산~영산강대상공원, 일곡~중외공원 등 4곳에 보행육교를 설치하는 등 산책로를 정비해 공원접근 및 이용성을 확대한다.
또 지역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었던 공원 내 묘지이장과 중외공원 내 송전철탑 13기 중 주거생활에 밀접한 송전탑 10기를 40년 만에 철거하고 2023년까지 송전선로 2.3㎞를 지하에 매설해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민간공원 조성사업은 비공원시설 면적이 비율이 9.65%로 타지자체 평균 19%에 비해 월등히 낮고, 초과이익 환수제를 도입하는 등 전국적 모범사례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민간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시민 공감대가 형성되고, 공원조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