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무장애 광주시티투어를 운영하기 위해 시티투어 버스를 개조한다. 개조작업이 완료되면 2022년 2월부터 관광약자를 대상으로 우선 운영한다.
무장애 시티투어버스는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좌석이 2석 확보돼 있으며 수어와 다국어가 가능한 디지털 가이드와 모바일·인터넷 등 다채널 예약이 가능한 예약발권시스템 등이 갖춰져 있다.
또 광주시는 시각장애인에게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시각장애인 전문 관광해설사 10명을 양성했으며, 2022년부터 주요 관광지점에 시각장애인 전문 관광해설사를 배치해 시각장애인의 관광시설 접근과 이용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이 관광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관광약자 밀착형 관광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자, 팔찌 공예 등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 장애 유형별(지체, 시각, 청각, 고령자 등)로 다양화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베리어프리 광주관광가이드북을 제작해 관광약자 여행 시 도움이 되도록 지원한다.
※ 베리어프리(barrier-free) :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 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
김성배 시 관광진흥과장은 “관광약자들이 광주를 관광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관광약자와 함께하는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광주시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2019년10월15일)해 관광약자의 관광환경에 대한 이동 및 접근을 보장하고 관광 향유 기회를 확대해 관광약자의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등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