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에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행정 및 보건기관 퇴직자 4명을 자원봉사자로 위촉했으며, 사각지대 지역주민 11명을 발굴하여 물리치료 및 건강관리 교육 등 직접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매안심센터 등에 의뢰하여 맞춤형 통합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생활실태조사를 실시하여 타 부서 연계를 통해 창문틀 교체 및 장기요양등급 신청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상자 오 모 씨(거창읍, 85세)는 “평소 허리가 아파 움직일 수가 없어 집에서만 생활했는데 직접 집에 찾아와 물리치료도 해주고, 운동법도 알려주어 움직임이 많이 편해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자원봉사자 추 모 씨는 “그 동안의 노하우가 퇴직 후에도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돼 기쁘다”며, “나의 작은 손길이 그 분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자긍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표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자원봉사자들의 재능 나눔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보건복지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주민 모두가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