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회는 9개 마을 리더와 주민, 외부 평가위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각 마을 리더들이 현장 포럼을 통한 자원 찾기 과정부터 계획수립까지 주민 주도의 마을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발표회는 평가의 객관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농촌지역개발 분야 교수와 전문가를 참여시켜 분야별 주민 참여도, 마을 발전계획 적정성, 발전 가능성, 발표 역량, 주민 화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공동체 활동을 위한 마을회관 리모델링과 담장 정비 등 경관사업, 초고령화 마을을 위한 무인방송시스템 구축 등 마을 발전계획 점수가 가장 높은 봉강면 상봉마을이 1위(대상) 마을로 확정됐다.
시는 발표회에서 금상(1위), 은상, 동상, 장려상 등 우수마을을 선정했으며, 이들 8개 마을은 2022~2023년 마을만들기 사업비 5억 원을 지원받는다.
마을 리더들은 “마을의 특색 있는 자원을 이용해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 스스로 발전계획을 세울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김민영 건설과장은 “마을 자원을 활용해 발표한 예비계획을 근거로 2022년부터 기본계획 수립, 역량 강화, 사업 추진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농촌 발전을 도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