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혁제 의원은 도청 한국에너지공과대 지원과장을 교육청 행정감사장에 출석 요구해 켄택의 지역인재전형 도입을 위한 전남도청의 진행과정에 대해 질의했다.
이혁제 의원은 “도청에는 에너지공과대 지원과가 있고 15명의 직원이 켄택이 성공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우리 도에서는 매년 100억 씩 총 1,000억을 향후 지원할 예정이다” 며 “그런데도 켄택은 올해 입시에서 지역인재전형 도입을 하지 않았고 내년 입시요강에도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도 공직자 사이에서도 켄택에 지역인재전형을 도입하면 지역대학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며 “하지만 지역인재 전형을 도입한다고 대학발전이 더딜 수 있다는 생각은 지역인재전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세계적인 대학으로의 육성은 대학관계자나 중앙부처 공직자가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우리 전남의 모든 공직자나 지방정치인들은 오직 100% 전남도민과 학생을 위한 자세로 전남 학부모의 마음을 대변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혁제 의원은 또 “우리 호남인은 ‘약무호남 시무국가’를 늘 자랑스러워하고 국가적인 목표 앞에선 늘 양보하고 희생했다.” 며 “최근 COP28을 국가이익을 위해 UAE에 양보하고도 정부의 결정에 적극적인 항의조차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남 공직자만이라도 전남만 생각해야한다.” 며 “켄택의 탄생은 전남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전남이 없으면 켄택도 없었다. ‘약무전남 시무켄택’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장석웅 교육감은 “울산과기원도 지역인재전형을 도입하고 있다.” 며 “교육청 차원에서 수차례 켄택에 지역인재전형 도입을 요청했고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상용 에너지공과대 지원과장은 “지역인재전형 도입에 도청도 같은 생각이다.” 며 “올해 도입은 야당의 반대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무산되었지만, 내년도에는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혁제 의원은 지난 4월 도정질문에서 지역우수인재 유출을 우려하며 도청과 교육청에 켄택의 지역인재 전형 도입을 위한 노력을 주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