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감사패는 지난 10월 1일 승보사찰 송광사 입재로 상월선원 만행결사 회주 자승스님과 160여명의 순례단이 출발하여 법보사찰 해인사를 거쳐 불보사찰 통도사에 이르는 총 423㎞의 삼보사찰 천리순례단 대장정이 10월 18일 회향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된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가 담겨 있다.
삼보사찰 천리순례단 행사는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프로그램으로 5개 광역시, 7개 지자체를 경유하였는데 특히 구례구간은 조계종 제19교구본사인 화엄사를 비롯해 사성암, 천은사 등 사찰 속 국보와 보물은 물론 이를 둘러싸고 있는 천연 원시림까지, 1700년 한국불교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지리산을 만끽할 수 있는 순례길이 되었다.
감사패를 전달받은 김순호 구례군수는 “상월선원 만행결사 회주 자승스님과 순례단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순례단의 구례구간 코스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관내 사찰과 사찰을 연결하는 순례코스도 새롭게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