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성산효대학원대학교 부설 하모니상담센터와 공동으로 협약을 통해 맞춤형 학부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10여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프로그램 운영을 총괄한 김수진 교수는 “불안과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자해를 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곁에서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는 부모님일 것이다”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의 자해로 버티기 힘겨운 부모들은 서로를 향해서도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등 고통 속에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자해를 하는 자녀를 대하는 부모님의 고충이 심각할 것이다”라며 “앞으로 단기 프로그램이 아닌 맞춤형 중장기 프로그램 개발해 자해 학생 학부모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