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행정위원회는 양 대학 감사에 앞서 도립거창대 국민체육센터 건립현장, 간호학과 증축부지, 도립남해대 정보문화센터 신축예정지 등 주요시설을 확인하고, 신․증축 필요성과 적정성, 소요액 등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감사에서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신입생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강원·전남·충남 등 타시도 사례를 들어 도립대 무상교육 검토 필요성, 신입생 유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도립대학 명칭 등 학령인구절벽 위기상황에서 지방대학의 경쟁력 확보와 생존・상생발전방안에 대해 집중 질의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도립대학을 2개 운영 중인 곳은 경남이 유일하다”며, “지역 인재·청년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양 도립대의 막중한 책임을 요구하는 한편, 지역대학 생존을 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획행정위원회는 11월 11일 도립남해대학에 대한 현지감사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마무리하고, 18일에는 ‘경상남도 제3차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 간 ‘2022년도 경상남도 세입세출 본예산안’을 심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