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결식이 예상되는 아동을 추가 발굴해 12월 말까지 학기 중 주말과 공휴일 중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화순군은 취약계층 아동 277명에게 학기 중 주말과 공휴일 중식을, 방학 중에는 매일 중식을 지원하고 있다. 급식 단가도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인상해 성장기 아동에게 맛과 영양이 듬뿍 담긴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한시적 급식 지원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구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긴급복지 지원 가구 ▲보호자의 사고·급성질환·만성질환 등의 사유로 양육능력이 미약한 가구 ▲보호자가 사망·가출·행방불명·구금시설에 수용되는 등의 사유로 보호가 필요한 가구 ▲기준 중위소득 52% 이하인 가구의 18세 미만 아동이다.
급식 지원 신청은 아동의 주소지와 상관없이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 우편 신청 등 연중 어느 때나 할 수 있다.
직접 신청이 어려운 아동의 경우 이웃 주민·사회단체, 이·반장 등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웃에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이 있으면 서슴지 말고 지원 신청을 해 달라”며 “성장기 아동을 위해 지역 사회가 많은 관심과 협조, 발굴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