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군경회 재활체육대회는 중상이 있는 상이군경 회원들의 재활과 자활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도내 18개 시 · 군 회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근제 함안군수가 방문해 회원들을 격려했다.
조 군수는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이 자리 있으신 회원님들 덕분이다”며 “코로나19의 여파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회원들에게 이번 대회가 회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활력소를 불어넣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속 회원들은 입곡저수지 데크 걷기, 아라 힐링카페 무빙보트 체험 등의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가한 소속 회원은 “단풍이 절정에 이른 입곡군립공원에서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발전과 국가 안보를 다짐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은 6.25 전쟁 때 한 달반 동안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진 곳으로 낙동강과 남강, 마륜산과 삼봉산, 서북산, 여항산과 661고지 등에서 군인과 경찰이 적군과 대치하여 19번이나 주인이 바뀔 정도로 격전지였던 만큼, 함안군에서 이번 대회가 개최되는 의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