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경남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방역을 위한 시군별 노력도를 가늠하고 가축방역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김해시는 2011년 이후 10년 연속 구제역, AI 등 악성가축전염병 비발생, 7년 연속 브루셀라병 비발생, 최근 1년 이상 결핵병 비발생 유지 등 가축질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을 위한 가금농가 3단계 소독실시 및 화포천 등 철새도래지 소독 강화, 주요 가금농장 공무원 전담 지정을 통한 농장단위 집중 방역관리 등 AI 특별방역대책 추진 ▲구제역 백신 항체율 제고를 위한 보강접종 추진 ▲울타리 등 방역인프라 설치 지원, 양돈농가 남은음식물 반입금지 명령, 양돈농가 전수 방역점검을 통한 ASF 방역대책 추진 등을 우수사례로 제출하여 높은 평점을 받았다.
김해시는 가축질병별 주요 방역시책의 창의성과 노력도, 관계 부서 간 협업, 방역 효율성 등의 항목에서 최고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정성평가(50%) 항목은 가축방역 우수사례에 대한 창의성, 협업 정도, 지자체 노력도, 방역효과 등을, 정량평가(50%) 항목은 주요 악성가축전염병 표준 방역시책 실적 및 추진 효율성 등을 평가했다.
이병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가축방역 최우수 수상은 시와 축산농가, 유관기관이 하나가 돼 방역취약분야에 대한 적극적이고 자율적인 방역활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가축방역 활동으로 가축질병 청정지역 유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