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시내버스, 청소차 등의 요소수 확보량과 수급동향, 확보방안 등을 논의해 요소수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수급동향을 모니터링하고 분야별 대응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김해시 관내 요소수 사용차량은 등록 경유차의 45%인 약 5만1,476대이며 이중 중․대형 화물차는 1,885대, 시내버스 120대, 공공용 차량은 269대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주유소 180개소 등 요소수 다량 판매처의 요소수 매점매석행위를 금지하고 화물차 등에 대한 요소수 공급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시내버스와 청소차량은 요소수를 최대한 확보하여 차질 없이 운행토록 하고 만일 요소수 부족이 장기화 될 때는 단계별로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시내버스 221대 중 요소수를 사용하는 120대는 배차간격을 조절하여 요소수 차량 운행 중단 시기를 지연시키고 요소수 소진 시에는 요소수를 사용하지 않는 차량 101대를 최대한 활용하여 운행토록 할 계획이다.
다만, 배차간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출퇴근 시간에는 최대한 배차간격을 그대로 유지토록 할 계획이다.
교통약자들이 이용하는 교통약자콜택시는 차질 없이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
다음으로 쓰레기 적기 수거를 위해 청소차량 154대 중 요소수 없이 운행할 수 있는 차량 85대를 최대한 운행하고 요소수 부족이 장기화 될 경우에는 민간업체 차량을 임차 운행하며 1일 2개조를 편성하여 요소수를 사용하지 않는 차량을 최대한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석기 부시장은 “중앙정부에서도 수급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만큼 사재기 단속 등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면서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실행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