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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거창군 남하면 천동마을에서 울려퍼진 노랫소리

문화소외 지역을 찾아가는 마을음악회 성황리에 개최

 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거창군 남하면은 지난 7일 지산리 천동마을에서 주민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찾아가는 마을음악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음악회는 음악을 좋아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두나미스 아트클래스가 주관한 행사로 면 지역 주민들의 문화 공연 소외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거창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의 작은공동체 지원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한 행사이다.

 

 

천동마을 회관 앞 광장에서 라인댄스로 신나게 문을 연 음악회는 합창, 중창, 독창, 피아노·하모니카·가야금 독주 등 동아리 회원들의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되었으며, 전문 피아니스트를 초청해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달호 면장은 “문화시설이나 공연이 거창읍 중심으로 편중되어 있어 면 지역 주민들이 소외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 문화예술 공연을 향유 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천동마을 박종범 이장은 “면 지역 주민들에게는 멀게만 느껴졌던 문화 공연을 눈 앞에서 함께 즐기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너무 좋았다”며, “천동마을을 찾아준 공연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천동마을 마을음악회를 총괄 기획하고 지도한 김은애 지휘자는 “앞으로도 면 지역 마을을 찾아다니는 주민음악회를 지속하여 거창군 방방곡곡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울려 퍼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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