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전기차 시장이 전년비 34,7% 성장하며 '200만대 매출시대'를 열었다. 1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전기동력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한 294만대에 달했다. 세부 유형별로는 전기차가 202만 5,371대 판매됐고, 프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73,6% 늘어난 91만대, 수소전기차(FCEV)는 9,3% 증가한 8,282대 판매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중국이 전기동력차 시장을 견인했다. 유럽전기동력차 시장은 133,5%급증하며 129만대가 이 지역에서 팔렸다. 제작사 별로는 미국 테슬라가 44만 2,334대로 전년에 이어 세계 1위를 유지했고, 그 뒤를 폭스바겐이 38만 1,406대로 테슬라를 추적 중이다. 3위는 중국합작법인을 통해 출시한 '홍구만미니'로 134,1% 증가한 22만 1,116대를 판매했다. 4위는 지난해 7위선이던 현대차그룹이 전년대비 59,9% 늘어난 19만 8,487대를 팔면서 4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