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과 조카의 亂'으로 세인의 이목을 받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의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9일, '5년내 매출 2배 성장'과 '주주배당 2배'를 내세우며, 배터리 및 바이오 등 유 망사업 신규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나서 주목된다. 재계는 박찬구회장의 이같은 경영계획 발표는 오는 26일 예정돤 주주총회를 앞둔 선제공격의 일환으로 풀이하고 있다. 박찬구 회장은 아날, 이같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2025년까지 인수합병을 통해 바이오, 배터리 사업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이를 통해 현재의 매출실적 5조원 미만 수준에서 2025년 도에는 9조원대의 매출을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향후 5년 간 예상되는 투자액은 대략 3~4조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박회장의 조카인 박철환 상무는 '주주제안'을 통해 이미 박회장에게 '선전포고'를 해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과연 이번 주총에서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