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이슈> "네이버라인과 야후재팬의 결합" 글로벌 시대의 국제경쟁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네이버 라인’과 일본의 ‘야후재팬’이 결합한 ‘공룡 지주회사’가 오는 3월 1일 출범한다. 외경상으로 보면 韓 *日기업 간의 연합이지만 뿌리로 따지자면 모두가 한국계 기업들로써 일본 내에서 성장한 한국계 기업 간의 더 넓은 세계를 향한 '한국 뿌리기업‘ 간의 결합 이다. 네이버 라인(LINE)은 국내 네이버의 자회사이고, 일본 야후는 한국계 일본인 손정의 회장이 창업해 일군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이다. #...막강한 규모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 라인’과 ‘야후재팬’이 결합해 만든 새로운 지주회사의 이름이 지난 24일, 야후재팬의 대주주인 소프트뱅크 임시주주총회에서 ‘A홀딩스’로 최종 확정됐다. 이 사명(社名)은 28일부터 사용되고, 오는 3월 1일부터는 네이버라인과 야후재팬의 新통합경영체제가 가동을 시작한다. 새롭게 출범하는 것이다.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미야우치켄 소프트뱅크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는다. 소프트뱅크 측은 “양사가 A홀딩스를 통해 새로운 ‘Z홀딩스그룹’의 사업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비지니스 영역에사 각자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글러벌 시장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소프트뱅크와 네이버가 세계적인 성공기업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날 발표된 회사명 'A홀딩스‘의 'A'는 ’A에서 Z까지(AtoZ)'와 ‘AI(인공지능)’ ‘Asia'의 앞 영문자를 표기한 것으로 A홀딩스의 앞으로의 사업 방향과 미래의 시장성등의 의미 를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국 최대 인터넷 기업 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은 지난 2019년11월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소프트뱅크 소유의 ‘Z홀딩스’와 경영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일본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라인’은 8,0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터넷 기업이다. ‘라인’과 ‘야후재팬’이 과연 어떤 ‘걸작품’을 창조해 낼지 벌써부터 그 결과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