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월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데이터 가공·활용이 필요한 업무 등에 대한 업무용 프로그램 개발 수요를 파악하고, 그 중 5건에 대해서 프로그램 개발 역량이 있는 공무원이 지난 8개월여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시는 외부 전문가 및 공무원이 포함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고, 업무용 프로그램 개발에 공이 있는 공무원에게 포상금 20 ~ 100만원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개발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관리 프로그램은 양산시에 거주하는 신혼부부들에게 전세자금을 지급하는 사업에서 총괄 담당자가 각 읍면동에서 신청받은 신청자들을 한군데에서 총괄 관리하며 깔끔한 화면에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여 잘못된 정보를 즉각 수정하고 원하는 대장의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가축방역 어플은 농가 별 방역 기초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디지털 가축방역체계를 구축하여 가축전염병 예방에서 사후관리까지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가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제안 관리·기록 프로그램은 제안 창구가 다른 제한사항을 하나의 파일로 통합적으로 관리하여 통합관리 자료 피드백을 통해 제안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선순환의 제안관리 업무를 정착하기 위해서 제작됐다.
건축사업무 대행수수료 지급 자료 프로그램은 해당 건축물의 자료를 데이터베이스에서 다운로드만 하면, 대행수수료 지급대상의 숫자에 상관없이 대행 수수료의 계산을 한 번에 하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업무의 생산성 및 정확성 제고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끝으로, 출장 보고 도우미앱은 현장 출장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위성 사진 상에 표시를 하고, 현장 사진 및 출장내용 등을 작성 및 데이터베이스화하여 SNS를 통해 전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자신의 업무 내용을 자체 데이터베이스화하여 현장 출장 시 현장 주변에 자신이 관리하고 있는 시설물의 현황정보들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본연의 업무 외에도 코로나19 방역 대응 등으로 바쁜 가운데도 업무용 프로그램 개발에 헌신해준 관련 공무원을 격려하면서, “앞으로도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보다 더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