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5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칼럼/만평

약의 어원은 독이다

열이 날 때는 열이 가라앉을 때까지 쉬라

우주가 순환운동을 하듯, 우리 몸 역시 항상성 운동을 하고 있다. 항상성이란 우리 몸이 정상을 향해 움직이는 현상을 말한다. 즉 자연치유력이다. 우리 몸은 원래의 자리를 알고 있어 그곳으로 향해간다. 사는 동안 우리 몸은 정상적인 몸을 위해 나아가지 결코 비정상적인 몸을 지향하지 않는다. 병균을 무찌르느라 한창 열을 올리고 있는 몸에 대고 독을 주입한다고 생각해보자. 이는 몸을 돕는 것이 아니라 몸의 항상성을 죽이는 결과를 초래한다. 우리 몸은 병과 싸우기 위해 효소를 사용하는 한편 외부에서 들어온 독을 배출하기 위해 또 다시 효소를 소비해야 한다. 이중으로 효소를 낭비하는 결과를 부르는 것이다. 동물은 몸이 아프면 아무 것도 먹지 않고 가만히 누워서 앓는다. 말 못하는 동물일지라도 자기 몸이 낫는 법을 알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 몸을 믿어야 한다. 가장 좋은 의사는 우리 몸이다. 몸이 아파 입맛이 떨어지는 것은 몸이 죽으려고 애를 쓰는 것이 아니라 소화에 쓰일 효소를 아껴 병 치유에 투입하고 저 함이다. 방어 능력의 일환인 것이다. 단식은 장에게 일거리를 주지 않음으로써 우리 몸이 인체를 치유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도록 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몸이 열이 날 때는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열이 다 빠져나갈 때까지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유법이다.
배너
배너

경북‧강원 10개 시‧군, ‘남북9축고속도로 조기건설 기원’연합 영양에서 퍼포먼스 열어
[아시아통신] 남북9축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2025년 10월 15일 영양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5회 영양군민 체육대회와 연계하여, 강원‧경북 10개 시‧군이 함께하는 ‘남북9축고속도로 조기건설 기원’ 연합 퍼포먼스를 개최했다. 행사는 ‘남북9축, 함께 잇다’ 슬로건 아래 강원·경북 10개 시‧군 대표단이 운동장 양 끝에서 동시에 출발, 중앙에 위치한 제막무대에서 하나로 모여 ‘남북9축 고속도로’ 표지판을 공동 제막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서로를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가는 발걸음은 그간의 기다림과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한 화면에 압축했고, 제막의 순간에는 ‘더 가까워진 일상’에 대한 약속과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또렷이 전달했다. 특히 군민 1만여 명이 지켜보는 앞에서 펼쳐진 이번 퍼포먼스는 그 당위성과 가능성을 현장의 언어로 또렷이 시각화했다. 분산돼 있던 열 곳의 발걸음이 중앙에서 하나로 이어지며 “남북9축은 결국 하나의 길로 완성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각인시켰고, 질서정연한 진행과 뜨거운 호응 속에 행사는 마무리됐다. 남북9축고속도로는 강원 양구에서 경북 영천까지 내륙을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