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규모가 4조 304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역대 최대였던 2019년 보다 0,6%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벤처투자 건수 4231건과 피투자기업수 2130개사 역시 모두 역대 최대치이다. 업종별로는 코로나 19사태로 부상한 바이오, 의료분야를 비롯한 정보통신기술(ICT), 소재, 부품, 장비관련분야가 벤처투자를 이끌었다. 반면 유통,서비스, 영상, 공연, 음반업종은 투자가 감소했다. 벤처캐피털(VC) 가운데 지난해 벤처투자를 가장 많이 한 곳은 한국투자파트너스로 3003억원을 벤처에 투자했다. 지난해 벤처펀드 결정액은 전년보다 54,8% 증가한 6조 5676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