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글로벌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주식교환' 방식으로 지분을 상호 투자한다. 빅히트의 팬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투자로 분석된다. 네이버의 정확한 투자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네이버가 앞서 상호지분 교환으로 손잡은 CJ ENM과 스투디오 드래곤,SM엔터테이먼트등의 사레로 미루어 수천억원대일 수 있다는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K팝커뮤니티 서비스 '브이라이브'를 운영 중인데 양사가 K팝분야에서 경쟁보다는 협력을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네이버는 빅히트와 상호지분 교환으로 브이라이브와 위버스의 시너지 효과를 겨냥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급성장하고 있는 K플랫폼까지 시너지 효과를 높이며 온라인 콘서트 같은 수익모텔 개발등에 힘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