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수출로 살림살이를 꾸려가는 나라이다. 값나가는 지하자원이 없는 대신 국민의 손재주와 우수한 두뇌, 눈썰미가 큰 자산이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좋은 물건을 만들어 내다 팔아야 먹거리가 나오는 것이다. 신년들어 1월 1일~20일까지의 수출실적이 아주 좋은 편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10,6%나 증가한 수치로 집계됐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당 1~20일 통관기준 잠정 수출액은 282억 달러로 지나해 동기대비 10,6% 늘었다. 일평균(14,5일) 기준으로도 똑같이 10,6% 증가했다. 역시 효자노릇은 반도체와 승용차가 했다.반도체는 동기대비 11,6%, 승용차는 15,7%, 여기에 무선통신기기가 무려 60,5%나 급증하며 수출 증가를 뒷받침했다. 석유제품과 컴퓨터 주변기기는 각각 -45,6%,-1,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