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연초부터 수주행진을 이어 가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잇따라 라이베리아. 오세아니아. 아시아 소재 선사들과 각각 17만 4000 입방메타 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과 4만 입방메타급 액화석유가스 (LPG)운반선 1척, 5만톤 급 PC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2880억원 규모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발주된 대형 LNG 운반선 52척 가운데 21척을 수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실적을 올린데 이어 올들어서도 이같은 여세가 계속되고 있 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