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000억 달러를 훨씬 넘어서며 7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운 것으로 밝혀졌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재 한국의 외환보유고는 4431억 달러로 1개월 전보다 67억 2000만달러 늘었다. 지난해 4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며, 지난 6월 이후 7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증가, 금융기관 지급준비 예치금 증가, 외화자산 운용수익등으로 외환보유액이 늘게 됐다는게 한은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