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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신촌 박스퀘어로 지방자치경영대전 최우수상 수상

이대 앞 거리가게 상인들 '신촌 박스퀘어' 입점해 자영업자 안착

 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서대문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6개 정부 부처가 후원한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신촌 박스퀘어 4년간의 이야기’란 주제로 응모해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우수 정책으로 탁월한 성과를 낸 지방자치단체를 발굴하기 위한 최고 권위의 정책경영대회로 시상식은 이달 15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올해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에서 응모한 227개 사업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가운데 4개 광역 지자체와 30개 기초 지자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 자치구들 중에서는 서대문구가 최우수상을, 다른 4개 자치구가 우수상(장관상)을 받는 등 모두 5곳이 수상했다.

 

 

신촌 박스퀘어(신촌역로 22-5)는 서대문구가 2018년 경의중앙선 신촌역 앞 쉼터에 컨테이너를 활용해 조성한 3층 복합구조물로 60여 개 점포에 이대 앞 거리가게 상인과 청년 창업가들이 입점해 있다.

 

 

서대문구가 강제 정비가 아닌 대화와 설득을 통해 이대 앞 노점상들이 새로운 상업시설에 입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들이 불법 노점상에서 안정적인 자영업자로 자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처럼 컨테이너몰을 조성해 노점상 입점을 성사시킨 것은 전국 최초 사례다.

 

 

또한 이곳 2·3층에는 공모를 통해 역량 있는 청년 창업가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구는 그간 신촌 박스퀘어 입점 상인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이화여대, ㈜이푸드랩, 한국공유경제진흥원과 협력해 다양한 상인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이전과 비교해 월평균 매출액을 최대 12배까지 증가시키며 성공 신화를 쓴 매장도 나왔다.

 

 

신촌 박스퀘어에는 개소 이후 중앙 부처와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잇달았으며, 이번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심사에서도 ‘도심가로정책과 일자리창출의 성공적인 모델’로 호평을 받았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성과는 신촌 박스퀘어에 대한 시민의 관심 속에서 외식산업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입점 상인, 구가 하나가 돼 최선을 다한 데 따른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곳의 발전을 위한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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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악취 없는 도시' 비전 공유… 27일「하수악취 저감 심포지엄」개최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오는 27일(금)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종로구 새문안로 55) 1층 야주개홀에서 시민, 전문가,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하수악취 저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간의 하수악취 저감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서울시는 ‘깨끗하고 걷기 좋은 서울거리’를 목표로 「서울형 하수악취저감 기본계획('22~'24)」을 추진, 75개 주요 관리지역에 총 1만 6천여 대의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하는 등 성과를 거둬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하수악취협회, ㈔한국냄새환경학회, 서울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며, '서울의 숨, 깨끗하게: 악취 없는 도시를 위한 노력'을 주제로 전문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기업 홍보부스 등으로 진행된다. 1부 주제발표에서는 정책·법제도부터 기술까지 하수악취 문제에 대한 다각적인 해법이 논의된다. ▲송호면 한국하수악취협회장이 ‘우리나라 하수악취저감 정책 방향 제안’으로 발표의 문을 열고, 이어 ▲송지현 세종대학교 교수가 국내외 법 제도 동향을 소개한다. 또한 ▲기동원 서울연구원 박사는 실제 저감시설의 효과 평가와 운영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봉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