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6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국제

COP15 참석한 中 시진핑 주석 '지구생명공동체 건설' 강조

 

 

아시아통신 신화 기자 | 중국 국가주석은 12일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에서 열린 '제15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COP15)' 정상회의 화상 연설에서 생물 다양성은 인류의 생존과 발전의 기간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신화통신) 리쉐런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2일 오후 (현지시간)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에서 열린 제15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COP15) 에서 화상으로 연설하고 있다. 시 주석은 이번 총회가 향후 전 세계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한 목표 설정에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며 국제사회가 협력을 강화해 지구생명공동체를 함께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연을 존중하고 자연에 순응하며 자연을 보호하면서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삶의 터전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호한 생태환경은 자연적 가치일 뿐 아니라 경제적 자산으로도 평가받는다면서 이는 경제사회 발전 잠재력과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녹색발전 방식을 서둘러 도입해 경제발전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추진하고 경제와 환경이 협동해 함께 나아가는 지구의 터전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세계 발전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단결력을 강화해 경제발전 성과와 양호한 생태환경을 세계 각국 국민에게 더 많이, 더 공평하게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전과 희망이 뒤섞인 시대에 처해 있다고 평가하면서 공동 미래와 인류의 질적 발전을 위한 네 가지 기본 원칙을 제안했다. 우선 생태문명 건설을 필두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재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산업화 문명에 따른 모순을 잘 해결하고 인류 활동을 생태환경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제한해 산·물·숲·농지·호수·초원·사막 등 자연환경을 체계적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했다. 다음으로는 녹색 전환에 박차를 가해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탄력을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녹색 저탄소 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태적 우세를 충분히 활용해 거대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녹색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녹색성장의 성과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복지를 중심으로 공평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인민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환경보호, 경제발전, 일자리 창출, 빈곤퇴치 등 다양한 사회적 목표를 달성해 세계 각국 국민에게 안정과 행복, 그리고 성취감까지 안겨야 한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국제법에 기초해 공평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국제 규칙을 효과적으로 준수하고 시행하는 데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균형 있는 환경보호 목표를 세워 글로벌 환경관리 시스템을 더욱 공평하고 합리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중국의 생태문명 건설이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생태문명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혁신·조화·녹색·개방·공유가 결합된 신(新) 발전이념을 견지해 아름다운 중국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발도상국의 생물 다양성 보호를 위해 15억 위안(약 2천778억원) 규모의 쿤밍 생물다양성기금을 설립하겠다며 각국도 이 기금에 출자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생물다양성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국립공원을 주체로 하는 자연보호구역 체계를 서둘러 구축하고 있다면서 독특한 자연경관과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구역을 국가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탄소배출 정점 및 탄소중립'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핵심 분야와 업계를 대상으로 일련의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며 탄소배출 정점과 탄소중립 '1+N' 정책 시스템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또 산업 및 에너지 구조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해 신재생에너지를 대대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사막 ▷고비 ▷황무지 등에 대형 풍력, 태양광 기지 프로젝트를 서둘러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시 주석은 사람이 청산(靑山)을 저버리지 않으면 청산도 사람을 저버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생태문명은 인류문명 발전의 역사적 추세와 함께 한다면서 후손을 위해 책임지는 자세로 지구생명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박정현 의원, DB손보-소방청 보험금 지급 촉구, 공동주택 방염처리 의무화 및 소방병원 한의학과 추가 건의
[아시아통신]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은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사혁신처, 소방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 참석하여 소방시설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공동주택 방염처리 의무화 요구 등을 질의했다. 첫 질의는 소방청을 대상으로 전국의 노후 아파트 비율과 지난 부산 아파트 화재의 비극을 언급하며 시작됐다. 방염대상물품 화재실험 현장 사진을 제시하며 방염처리 유무에 따른 화재의 확산 차이를 다시 한번 환기시켰으며, 실질적인 공동주택의 방염처리 의무화를 당부했다. 두 번째 질의에서는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박 의원은 지난 독도 소방헬기 사고로 인한 보험금 지연이자 지급을 DB손보 측이 거부하는 상황이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박정현 의원은 “DB가 금감원의 조정금액 78억원의 지급을 거부한 것은 무책임한 행태.”라고 말하며 “국민의 안전을 위한 소방헬기 구입을 지체시키고 기업의 이익만을 고수하는 것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마지막 추가 질의에서 박 의원은 소방병원에 한의학과가 추가되어야 할 필요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