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자 못지 않은 2인자라는 개념을 마케팅에 도입하는 경우까지도 생
겨났다. ‘세상에서 두 번째로 잘하는 집’ 이라는 음식점 이름은 묘한
신뢰감을 준다.
1962년,미국의 조그만 렌터카 회사 에이비스(Avis)는 ‘넘버2 마케
팅’이라는 개념을 탄생시킨 유명한 광고를 만들었다.
‘우리는 2등입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합니다
(We Are No 2. We try harder.)’
에이비스는 이렇게 확고한 2등의 이미지를 심어주고,2등이기 때문에
더욱 노력한다는 이미지를 심어주어 대성공을 거뒀다.”
고도원 저(著)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홍익출판사, 15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1등은 박수를 받습니다. 하지만 세상을 움직이는 건, 조용히 버티는 2
등입니다. 하나님은 종종 1인자보다, 끝까지 남는 2인자를 통해 일을
이루십니다. 갈렙이 그러합니다. 85세의 나이에도 험한 산지를 향해 묵
묵히 발을 뗐던 갈렙은 신실한 2인자였습니다. 젊은 날 정탐꾼으로서
가졌던 뜨거운 신앙을 넘어, 4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변치 않는 기다
림과 충성으로 2인자의 삶을 묵묵히 살아왔습니다. 지도자의 자리를 욕
심내지 않고 무대 뒤의 영혼이 되어 여호수아를 전심으로 보필하며, 공
동체를 위해 자신을 낮추는 2절의 겸손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두가 편
안한 땅을 원할 때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며 가장 험한 헤브론을
자처했습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
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수14:12)
세상은 정복 전쟁의 영웅들만 기억할지 모르나, 주님은 스포트라이트
밖에서도 “여호와를 온전히 따랐던(민14:24)” 2인자 갈렙의 신실한
삶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