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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서울시, 겨울방학엔 서울의 공원에서 자연과 생태를 배워보세요!

크리스마스 맞이 가드닝,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등 온 가족 가드닝 체험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의 공원 9곳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겨울 공원 프로그램’ 42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추운 날씨에도 자연의 생동감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겨울새 탐조, 가드닝 체험, 자연·역사 체험의 3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시민들을 맞이한다.

 

서울숲, 남산공원에서는 쌍안경을 목에 걸고 숲속 탐정이 되어 겨울새를 찾아보는 특별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 도심 속에서 겨울 철새와 텃새의 비행을 관찰하며 자연의 신비를 느껴보자.

 

'서울숲'에서는 쌍안경 사용법을 배우고 숲을 거닐며 겨울을 나는 철새와 텃새를 직접 찾아 관찰하는 ‘겨울새 탐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뭇잎이 떨어진 나뭇가지 사이에 앉아 노래하는 새의 모습을 찾아 관찰하고 새의 모습과 노랫소리를 구분해 볼 수 있다. 서울숲 ‘겨울철새 탐조교실’은 12월 23일과 30일 각 15시부터 90분간 운영된다. 회당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남산공원'에서도 겨울방학을 맞아 남산의 숲속 새들을 관찰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남산 새탐정 명탐정’이 1월 6/13/20/27일 4회 진행되며 진행되어 어린이들에게 흥미진진한 탐험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추운 날씨를 잊게 할 이색 가드닝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제작부터 염주 씨앗 악세서리 제작까지, 정원과 가드닝을 다양한 방법으로 이해하는 프로그램이 7개 공원에서 펼쳐진다.

 

'남산 정원문화힐링센터'에서는 계절 식물로 나만의 반려 화분을 만드는 ‘손바닥 정원 만들기’가 진행된다. 겨울이라는 계절에 맞는 식물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색다른 가드닝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월 24일, 31일과 2월 21일, 28일 매주 토요일 하루 2회씩 진행 예정이며 사전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월드컵공원'에서는 12월 24일 10시에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모과청 만들기를 하는 ‘포근한 겨울 정원 나기’ 등 이색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정원 그림책을 읽고 직접 시나리오를 써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보는 ‘월드컵공원 가든 스톱모션 애니메이션’도 1월 24일, 31일과 2월 7일에 만나볼 수 있다.

 

'보라매공원'은 따뜻한 실내에서 초록을 즐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혼자서 또는 가족과 함께 다양한 실내 식물을 가꿔보는 ‘힐링원예교실’과 ‘소소한 즐거움 가족가드닝’이 1월과 2월 각 2회씩 진행되니 반려 식물을 맞이하는 기쁨을 느껴보자.

 

'서울숲'에서는 정원을 가볍게 산책한 뒤 실내 아로마테라피와 정원 요소를 활용한 만들기 등 몸과 마음이 휴식할 수 있는 정원처방 특별프로그램 ‘정원 속 마음산책’이 12월 24일과 31일 15시부터 16:30분까지 진행된다.

 

'용산가족공원'에서는 텃밭에서 수확한 염주 씨앗으로 나만의 액세서리를 만들어보는 ‘염주 씨가 아름다워’ 체험을 1월 중 6회 만나볼 수 있으며, '북서울꿈의숲'에서는 정원문화힐링센터의 ‘홈가드닝’ 수업과 ‘어린이정원교실’ 수업 중 ‘나만의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등 계절감 있는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1월 매 토요일 14시마다 '남산공원'의 ‘호시탐탐 남산탐험’ 이 진행되며 1월 7, 14, 21일에는 ‘다육이데코·반려돌 테라리움 만들기’, '보라매공원'의 실내 가드닝 ‘힐링원예교실’ 등 공원별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가드닝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스마트폰은 잠시 내려놓고, 겨울의 공원과 나무와 곤충이 전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는 건 어떨까? 명화 속에 등장하는 나무를 찾아보거나, 전래놀이를 통해 겨울방학을 가득 채울 지식의 장이 열린다.

 

'보라매공원'에서는 스마트폰 없이도 즐거운 ‘겨울방학 특별 두근두근 겨울놀이마당’을 1월 17일 14시부터 120분간 운영한다. 직접 만든 놀이기구로 겨울철 전래 놀이를 체험하며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다.

 

'길동생태공원'에서는 12월 28일 명화 속에 나오는 수목에 대한 실내 교육 후 공원에서 그 나무를 찾아보며 숲해설을 듣는 ‘명화 속 나무 이야기’, 겨울을 준비하는 곤충에 대해 알아보는 ‘길동의 자연에 빠지다’를 운영한다.

 

'서울숲'에서는 곤충들의 겨울나기를 이해해 보는 ‘재미있는 곤충 교실’ 이 12월 23일과 30일 진행되며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경의선숲길공원'은 교과서에 수록된 식물과 생물을 탐구하는 ‘포근한 숲길 따라 정원 산책’을 진행한다. 1월 6, 20일과 2월 10, 24일 진행되며 숲길을 걸으며 자연을 배우고 연계 체험 활동까지 즐기는 알찬 시간이 될 것이다.

 

역사 이야기를 공원에서 직접 걸으며 확인해 보고 싶은 가족들을 위해, 겨울 공원 곳곳을 무대로 한 역사·문화 체험의 장도 열린다.

 

'낙산공원'에서는 낙산의 역사적 위상을 알아보고 숨은 보물이야기를 놀이로 배울 수 있는 ‘승경도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승경도 놀이는 옛 벼슬의 이름을 표로 만들어 어린이들이 즐기던 놀이로 1월 11, 18, 15일 매주 일요일 10시와 14시 2회씩 진행된다.

 

'남산공원'에서는 남산에 있는 위인들의 동상을 찾아보며 연을 만들어 소망을 담아보는 ‘남산에서 만나는 위인들’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이 프로그램은 야외에서 동상을 찾아다니는 신체활동을 하며 위인들에 대해 이해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북서울꿈의숲'에서는 공원에서 만나는 나무와 관련된 역사를 주제로 한 공원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꿈의숲아트센터 1층에 위치한 정원문화힐링센터내 실내공간에서 진행되어 추운 겨울철 야외활동이 부담스러운 시민들도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겨울 방학을 맞이하여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 외에도 공원별 지정 프로그램 참여를 하게되면 ‘해치의 겨울정원여행’ 키링을 받을 수 있다. 최종 미션 완수자 중 선착순으로 해치 인형을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홈가드닝 세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겨울방학 동안 멀리 떠나지 않아도, 서울의 공원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아이들에게는 자연을 통해 배우는 교육의 장이, 어른들에게는 함께 걷고 대화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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