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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울산 초등영어 지원 사업, 취약계층 학생 만족도 높다

울산교육청, 초등영어 지원 사업 운영 나눔회 열어

 

[아시아통신]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취약계층 학생들의 영어교육 격차를 해소하고자 추진하는 ‘울산 초등영어 지원 사업(다듣영어+)’이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교육청은 16일 집현실에서 ‘울산 초등영어 지원’ 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운영 나눔회를 열고 올해 추진된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 11월 한 달간 참여 학생 36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학생들의 참여 흥미도’가 96.9%로 지난 3월 만족도(72.7%) 대비 24.2%포인트 크게 상승했다.

 

또한, ‘센터 교사들의 호감도’ 역시 81.8%로 3월(75.7%)보다 6.1%포인트 상승하는 등 학생과 기관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나눔회에는 취약계층 초등영어 지원 사업인 ‘다듣영어+’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공동생활가정, 기타 기관의 센터장과 복지사 등 3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에서 ‘다듣영어+’를 운영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현직 교사로 구성된 ‘다드림 전담팀’의 방문 수업과 다드림 수업 꾸러미 지원 등에 대한 운영 성과와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울산교육청은 취약계층 학생들의 영어교육 격차를 해소하고자 2020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5년째 지역아동센터, 공동생활가정 등 총 33곳의 기관과 협력하며 기초 영어 학습 능력 향상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교육청은 자체 개발, 제작한 초등영어 교재 3종을 희망 기관에 배부하고, 현직 교사 18명으로 구성된 다드림 전담팀이 매달 1회 기관을 방문해 학생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영어 그림책, 자체 개발한 알파벳 쓰기 익힘책과 알파벳 소리 익힘책 등을 활용한 수업으로 학생들의 참여도와 영어 기초·의사소통 능력을 함께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한 지역아동센터장은 “전문성을 갖춘 초등교사가 영어 수업을 지원하니 학생 학습지도와 생활지도를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 학생과의 관계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라며 “학생들이 영어와 친해질 수 있는 다듣영어+ 수업과 꾸러미 지원 사업이 꾸준히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학생들의 영어교육 격차가 실질적으로 해소될 수 있도록 울산 초등영어 지원 사업을 내실 있게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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