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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서울시, '로컬인서울' 24개 예비창업팀 시제품 체험 팝업스토어 운영

‘홈커밍데이’ 연계 행사 통해 1~3기 선배 창업가와 네트워킹‧창업 실전 노하우 제공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11월 29일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에서 ‘로컬인서울(Local in Seoul)’ 4기 예비창업팀 24개 팀이 개발한 시제품을 시민에게 처음 공개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로컬인서울’은 서울시의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과 연계한 지역가치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으로, 청년 창업가가 지역의 자원·스토리·문화 등을 활용해 브랜드를 개발하고 실제 창업으로 이어가도록 돕는 대표 창업 지원 과정이다.

 

시는 올해 9월부터 로컬브랜드 4기 상권 4곳 사일구로(강북구 4.19로), 회기랑길(동대문구 경희대로), 성북동길(성북구 성북로), 상봉먹자골목(중랑구 봉우재로)에서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창업가 24팀을 선발해 약 4개월간 브랜드 기획, 사업 아이템 구체화, 상권 분석 등을 포함한 집중 창업 준비 과정을 운영해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판매전이 아닌 실전형 창업 테스트 베드로 운영된다. 예비창업가들은 시제품을 시민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며 제품 완성도 검증, 시장성 평가, 고객 반응 수집 등 사업모델 보완에 필요한 실질적 의견을 받게 된다.

 

행사는 29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KT&G 상상플래닛 1층 커넥트홀에서 진행되며, 방문객은 팀별 부스를 방문해 시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시는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3개 팀 이상 체험 시, 로컬인서울 3기 창업가 ‘오복소점’의 과일청을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 등 시민 참여 이벤트도 마련해 로컬 창업가와 시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제품은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식품부터 상권의 지역성을 반영한 굿즈, 체험형 콘텐츠까지 폭넓게 구성되어 예비창업팀 24개 팀이 개발한 제품 200여 종을 선보인다.

 

회기랑길의 ‘약재 젤라또’, 성북동길의 ‘평안도식 만두’ 등 지역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컬푸드 제품부터 사일구로의 ‘북한산 기억을 담은 굿즈’, 상봉먹자골목의 ‘체험형 커스텀 굿즈’ 등 상권의 특색과 스토리를 담은 로컬 라이프스타일 아이템도 선보인다. 방탈출 시뮬레이션, 리딩룸 팝업, 성북동길 매거진 등 체험형 콘텐츠도 준비됐다.

 

서울시는 팝업스토어 종료 후 12월 1일 로컬인서울 1~3기 창업팀과 상권의 앵커스토어 대표 등이 함께하는 ‘로컬인서울 홈커밍데이’를 개최한다.

 

홈커밍데이에서는 앵커스토어 운영 사례 공유(회기랑길 키친 요로시쿠 홍윤선 대표), 창업 후 지역 상인회와 협업 전략(회기랑길 따께리아 라 비다 김성학 대표), 그룹 멘토링을 통한 1~3기 선배 창업가와의 만남, 4기 예비창업가 시제품 피드백, 선배 창업가 제품 증정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시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수집된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예비창업가들이 브랜드 방향성이나 가격 정책 등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팝업스토어와 홈커밍데이를 연계해 시장성 검증부터 사업 고도화, 창업 실행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예비창업가의 내년 창업을 목표로 12월 ‘로컬데모데이’를 개최하고 2026년에는 후속 컨설팅, 팀당 3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 최대 1억 원의 창업자금 융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로컬인서울은 지역 상권의 자원을 활용한 로컬 창업가를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팝업스토어와 홈커밍데이는 예비창업가가 자신의 브랜드를 검증하는 핵심 단계로, 앞으로 예비창업가가 성공적으로 창업하고 상권 내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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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의원, “학교사회복지사는 필요하지만 조례는 반대 수원시의 모순" 지적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 배지환 의원(국민의힘, 문화체육교육위원회)은 11월 25일 교육청년청소년과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사회복지사 제도화가 10년 동안 확대되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을 이어왔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그 원인으로 수원시가 “교육청 또는 경기도가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는 이유로 조례 제정을 반대해 온 점을 문제 삼으며, 수원시가 책임 있게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조례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 사업이 이재준 수원시장의 공약이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민선 8기 공약추진계획에서는 제외되었지만 수원시 자체 제도적 기반조차 마련되지 않은 현재 상황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배 의원은 교육청년청소년과에서 “교육청이나 경기도 예산이 없어도 수원시가 자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한 만큼,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을 먼저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학교 수를 늘리겠다고 설명해 놓고 정작 ‘현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답변했다”며, “결국 이전 답보 상태로 돌아간 것이고, 이 상황에서 확장 의지가 있는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시민협력국이 “안정성과 처우 개선을 위해서는 교육청 소관 사업으로 전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