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 (금)

  • 구름많음동두천 10.2℃
  • 맑음강릉 12.4℃
  • 맑음서울 11.5℃
  • 맑음대전 12.5℃
  • 맑음대구 11.9℃
  • 맑음울산 11.7℃
  • 맑음광주 12.7℃
  • 맑음부산 13.2℃
  • 맑음고창 11.9℃
  • 맑음제주 15.8℃
  • 구름조금강화 10.9℃
  • 맑음보은 10.3℃
  • 맑음금산 11.4℃
  • 맑음강진군 13.7℃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12.5℃
기상청 제공

뉴스

울산 동평초, 2027년부터 동백초로 통합 확정

2027년 3월 통합 배치, 동평초 학부모 53.8% 통합 찬성

 

[아시아통신] 울산 남구 동평초등학교가 2027학년도 3월부터 인근 동백초등학교에 통합된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의 이번 결정은 2023년부터 꾸준히 제기된 두 학교의 통합 논의를 종합한 결과로, 학생 수 급감에 따른 교육 여건 악화 문제를 해결하고 학교 경쟁력을 강화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통합이 확정된 두 학교에는 교육과정 다양화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며, 1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27년 3월부터 동평초 학생들은 동백초로 배치된다.

 

울산교육청은 학교 통합의 최우선 기준으로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했다.

 

지난 11월 11일부터 4일간 동평초 학부모 15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통합 찬반 설문조사 결과, 응답 학부모 중 53.8%가 통합에 찬성했다.

 

이는 울산교육청의 통합 기준인 ‘학부모의 50% 이상이 설문에 참여하고, 그 응답자의 50% 이상이 찬성하는 경우 통합을 확정한다’라는 원칙을 충족하는 수치이다.

 

동평초는 1994년 개교 후 최대 55개 학급에서 현재 10개 학급 186명으로 줄었으며, 인근 동백초 역시 최대 50개 학급에서 현재 22개 학급으로 감소한 상태이다.

 

특히, 2030년에는 두 학교의 학생 수가 현재 667명에서 325명으로 약 5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학생 수가 줄어들면 교육과정 다양화, 방과후학교 운영, 모둠·협동학습 등이 제한돼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어렵다.

 

울산교육청은 통합 논의가 제기된 2년 전부터 학교 구성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통합 필요성과 향후 계획을 꾸준히 공유하며 소통을 이어왔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자녀 교육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동평초 학부모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학교 통합 과정에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학령인구 감소 상황에서 학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정 규모 학교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고양시의회 김수진 의원, 3개 구청 행감서 '신상필벌' 명확히... "적극행정은 칭찬, 관행적 독점은 타파해야"
[아시아통신] 고양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김수진 의원(국민의힘, 일산3, 대화)이 11월 19일 진행된 3개 구청(일산서구, 일산동구, 덕양구)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구와 동구의 적극행정 사례에는 아낌없는 칭찬을 보낸 반면, 덕양구의 관행적인 계약 행태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비판과 개선을 주문했다. 적극행정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는 ‘아낌없는 칭찬’ 김 의원은 먼저 일산서구청의 ‘사람 중심 행정’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전산 시스템의 기술적 한계로 해결이 불가능해 보였던 민원을 끈질긴 협의 끝에 해결한 산업위생과 공무원들의 사례를 언급하며, "규정 뒤에 숨지 않고 시민의 억울함을 해소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한 것이야말로 진정한 적극행정"이라고 치하했다. 아울러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안내하는 '민원상담관' 제도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시민 편의를 높이는 이 같은 제도가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격려했다. 일산동구청에 대해서는 시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특색 있는 사업들이 호평을 받았다. 김 의원은 동구청이 3개 구청 중 유일하게 시행 중인 '제적등본 한자 독해 지원 서비스'와 혼인신고 포토존 '추억 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