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통신] 부산 사상구는 20일 사상광장로 그린카펫 일원에서 ‘제2차 해피챌린지 괘법‧감전 생활권 사업’의 첫 성과인 사상광장로 그린카펫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조병길 사상구청장을 비롯해 괘법‧감전 거버넌스,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준공식은 올해 새롭게 조성된 사상광장로 그린카펫에서 진행됐으며, 기념식과 함께 ▲야외도서관 ▲버스킹 공연 ▲15분도시 체험부스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15분 도시’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사상구는 지난 2023년 8월 부산시 제2차 해피챌린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괘법‧감전권 일원에 시‧구비 총 362억원을 투입하여 보행 중심의 생활편의성 확보, 주민 소통‧교류공간 조성 등 다양한 전략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사상광장로 그린카펫은 백양산–사상역–낙동강 지방정원을 연결하는 핵심 녹지축으로, 도심 속 주민의 여가·휴식·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선형공원이다.
기존 노상주차장과 차로를 폐지·축소하고 보행공간을 넓혀 조성한 그린카펫은 정원도시 사상의 생태적 이미지를 강화하는 대표 공간이 될 전망이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사상광장로의 변화는 단순한 보행환경 개선이 아닌 주민의 일상을 바꾸는 도시 혁신”이라며 “그린카펫을 중심으로 사상이 더 푸르고 활기찬 지역으로 성장할 것이며 앞으로 남은 과제도 차질 없이 추진해 우리 구가 15분 도시 부산의 대표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