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11월 12일 양주문화예술회관 중앙주차장에서 ‘2025 양주시 사랑의 김장나눔 축제를 개최하고, 관내 어려운 이웃 1,100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지원 사업비를 포함 58개 단체와 기업·기관, 개인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에는 23개 단체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능나눔 활동 봉사자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활동 안내 후 본격적인 김치 담그기 활동이 시작됐다.

 

봉사자들은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정성껏 김치를 버무렸고, 중간중간 진행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즐겁게 활동하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올해는 특히 지난 9월 명절나눔 행사에서 큰 도움을 준 ‘사랑의징검다리봉사단’(단장 이수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봉사단이 정성껏 준비한 짜장면과 센터에서 마련한 수육으로 참여 봉사자들에게 따뜻하고 든든한 식사를 제공했다.

 

마무리 작업과 함께 진행된 기부식과 전달식에서는 봉사자와 후원자가 함께 오늘의 성과를 공유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행사를 마무리했으며,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참여한 봉사자들의 손길 덕분에, 올해는 계획보다 많은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백석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길영 위원장은 “해마다 꾸준히 참여하고 있지만, 행사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풍성해지는 것 같다”며 “김장을 손쉽게 담글 수 있도록 잘 준비해주셔서 편하게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수현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김치 담그기를 넘어, 봉사자들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며, 이번 활동에 참여한 모든 봉사자들의 열정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장나눔 축제 이후에도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지원으로 6개 단체가 참여하는 ‘도민이 전하는 지원사업’과 이어지는 나눔 활동을 통해, 올해 총 2,000가구가 넘는 관내 취약계층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양주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