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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하동 농특산물 수출길 넓힌다..영호남 최대 규모 수출상담회 개최

경남·전남 수출 중심지 하동, 해외바이어 초청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아시아통신] 하동군은 지난 7일, 해외 10개국 15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경남·전남지역 50여 개 기업이 참가한 ‘하동별맛축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호남 공동 개최 상담회 중 최대 규모로, 남해안남중권 및 하동군이 공동으로 주최하여 지역 농식품의 해외 진출 교두를 넓히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상담회에는 영국 H-MART 권경태 대표와 미국의 JAYONE, 프랑스 ACE FOOD 등 해외 시장의 영향력이 있는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했다.

 

먼저 군은 유럽 내 한국 농식품 유통의 핵심 거점인 영국 H-MART 및 유럽 주요 파트너사와 ‘영국 수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H-MART는 영국 내 최대의 한국 마트로, 총 20개의 매장(H-MART 1개소, 오세요 마트 19개소)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하동군과 H-MART는 하동의 우수 농특산물을 중심으로 영국 시장 공동 진출 및 마케팅을 협력하게 된다.

 

특히 녹차, 곡류, 이유식, 전통 식품 등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의 영국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일본 대형 유통업체 대동(주)(대표 안문숙)과도 하동쌀 400톤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200톤을 우선 수출하고, 2026년에는 400톤으로 100%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경남 최초로 추진된 일본 쌀 수출 프로젝트로, 하동쌀의 청정 이미지와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일본 고급 식자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상담회에는 하동군의 대표 수출기업인 슬로푸드, 전통이레식품, 연우제다, 에코맘의산골이유식, 하동차앤바이오진흥원, 율림에프앤비, 하동농협쌀조합법인 등과 경남·전남의 50여 개 농식품 기업이 참여하여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오늘 자리는 경남·전남을 아우르는 최대 규모의 수출상담회로, 하동 농특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하동군이 영호남 수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해외 네트워크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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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박물관 협력의 새 장 연다 김경 서울시의원, "청소년·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6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역사박물관 및 한성백제박물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두 박물관이 처음으로 공동 운영한 교육 프로그램 ‘한성부터 서울까지’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협력 모델 확대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과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의 리더십이 빛난 사례”라며 “두 박물관이 공동으로 진행한 ‘한성부터 서울까지’ 프로그램은 한성백제의 고대부터 서울역사박물관의 근현대까지 서울 2천년 역사를 한 흐름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의원은 “박물관마다 시대가 단절돼 있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한성백제와 서울역사박물관이 협력함으로써 교육의 연속성과 통합적 역사 이해를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두 박물관은 올해 10월 공동으로 온라인 교육을 12회 운영해 약 27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총 12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전체적으로 700명 정도의 교육생이 참여했고, 만족도가 높았다”며 “내년에는 다른 시립박물관들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김 의원은 “두 관장님의 협력 의지와 실행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