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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인디안 썸머」 열등감


“「인디안 썸머」란 영화로 기억되는데, 그 영화를 보면 아내에 대한
열등감이 강한 남편이 아내를 방에 가둔 채로 삽니다. 그러다가 남편이
아내를 폭행하게 되고, 나중에 남편은 정신이상 증세로 자살하게 됩니
다. 그리고 아내는 살인혐의로 구속됩니다. 결국 아내가 사형수로 전락
하는 비극적인 스토리입니다(중략).
열등감이 있는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 집착인 경우가 많습니다
(중략). 지적인 면이나 능력 면에서 한쪽이 열등감을 갖게 되면 상대가
내게서 달아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갖게 마련입니다. 그러면 상대를
자기 우리 안에 가두려고 합니다.”

최복현 저(著) 《저녁의 명상》 (들녘미디어,  206쪽) 중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요일4:18)

두려움은 사랑을 왜곡시킵니다. 내가 버림받을까 두려워 상대를 통제
하려 하고, 내가 부족하다고 느껴 상대를 억누르려 합니다. 그때 사랑은
더 이상 서로를 살리는 힘이 아니라, 서로를 질식시키는 사슬이 됩니다.
열등감 속의 사랑은 상대를 ‘내 소유’로 만들려 합니다.

 

 

열등감의 뿌리에는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는 왜곡된 믿음이 있
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사43:4)
하나님을 깊이 알아가며 그 사랑을 믿는 순간, 나는 누군가를 가두지
않아도 됩니다. 사랑은 두려움을 내쫓고, 은혜는 비교를 이기며, 믿음은
나를 자유롭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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