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서울시가 중장년 창업지원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창업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중장년 창업포럼 2025'를 개최한다.
10월 28일 오후 2시, 마포 프론트원 박병원홀에서 열리며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추진해 온 중장년 창업컨설팅 지원사업의 주요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창업 트렌드·정부지원·투자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하는 전문가 포럼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재단은 시민의 인생 후반 50년을 돕는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경력 설계, 직업훈련, 취업과 창업을 포함한 일자리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서부, 중부, 남부, 북부, 동부의 5개 캠퍼스와 동작, 영등포, 노원 등 13개 센터와 협력해 다양한 중장년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재단은 중장년의 안정적인 창업 정착을 위해 맞춤형 창업컨설팅과 공유사무실 입주기업 대상 단계별 성장 지원 등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사업의 성과를 나누는 ‘성과공유회’와 창업트렌드·정부지원·성공사례 등을 다루는 ‘전문가 포럼’ 두 세션으로 구성된다.
행사의 첫 순서인 ‘중장년 창업컨설팅 성과공유회’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된 재단의 창업컨설팅·멘토링·데모데이 등 지원 성과를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아울러 중장년 창업기업의 외부 투자 연계를 위한 ‘중장년 창업 데모데이’ 시상식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중장년 창업가들이 실제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나누고, 우수기업의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에 진행되는 ‘창업 데모데이’에는 재단의 창업컨설팅 과정을 통해 선정된 10개 기업이 참여해 사업 아이템과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고, 투자심사역의 평가를 받는다. 선정된 우수 창업기업에게는 총 3,000만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이 차등 지원될 예정이다.
시상식에서는 선정된 우수 창업기업이 발표자로 나서 직접 사업 성과를 소개하며, 참석자들은 중장년 창업이 시장에서 실제 거두고 있는 성과를 구체적 사례로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 포럼’에서는 ‘투자 엑셀러레이터 관점에서 본 중장년 창업 현황과 제언’을 주제로 창업·투자·학계 전문가가 참여해 변화하는 창업 환경과 성장전략을 공유한다. 기조연설은 전화성 (사)초기투자엑셀러레이터협회 회장이 맡아, 국내 중장년 창업의 현황과 과제를 분석하고, 투자 엑셀러레이터 관점에서 본 성장 가능성과 지원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지정발표에는 학계·민간·투자 전문가들이 참여해 중장년 창업의 트렌드 변화와 실질적 경쟁력 확보 방안을 공유한다. 정부사업·투자 연계 전략, 그리고 실제 창업 성공사례까지 폭넓게 다뤄질 예정이다.
남정민 단국대학교 교수(창업지원단장)은 ‘중장년 창업 트렌드 변화’를 주제로, 창업 생태계 내 중장년층의 참여 확대와 실질적 경쟁력 확보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은영 아샤그룹 대표는 중장년 창업컨설팅 소개와 멘토링·브랜딩·투자 연계 등 컨설팅 성과를 소개한다. 한완희 뉴키즈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중장년 창업가가 도전할 수 있는 정부 사업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며,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전략을 제시한다. 이정형 페스터㈜ 대표(중부캠퍼스 공유사무실 입주기업)는 퇴직 후 전기차 충전기 핵심 솔루션 개발에 도전한 창업 사례를 소개한다. 재단의 창업컨설팅과 데모데이를 통해 사업화에 성공해 전기차 화재예방 모듈을 상용화한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포럼은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된 뒤, ‘투자심사역 밋업데이(Meet-up Day)’와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창업기업과 투자자가 직접 만나 사업 아이디어와 투자 방향을 논의하며, 현장에서의 협력과 후속 연계 가능성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자리다.
행사는 관심 있는 중장년 시민과 (예비)창업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석을 위해서는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사전 신청은 10월 16일부터 50플러스포털을 통해 가능하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은 중장년 창업가, 전문가,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창업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민간과 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중장년의 안정적 창업과 성장을 위해 맞춤형 지원과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