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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서울연구원 개원 33주년 기념세미나, '미래를 준비하는 서울, 시민을 위한 도시혁신' 모색

1일, 개원 33주년 기념세미나「미래를 준비하는 서울, 시민을 위한 도시혁신」개최
복합재난 시대, 서울형 4대 해법을 통한 대응 패러다임 전환 전략 제시
AI로 복지부담 낮추고, 시민행복 높이는 디지털 복지 혁신 준비해야
급속한 고령화와 교통혼잡 심화, 자율주행이 만드는 서울 교통의 미래 전략 제안

[아시아통신]

서울연구원(원장 오균)은 10월 1일(수) 오후 2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서울, 시민을 위한 도시혁신」을 주제로 개원 33주년 기념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연구원 개원 33주년을 기념해 복합재난 대응, 디지털 복지, 자율주행 교통 등 급변하는 도시환경 변화 속에서 서울이 향후 나아가야 할 혁신 전략과 정책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세미나는 ▴오균 서울연구원장의 개회사, ▴임춘대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의 축사, ▴연구발표, ▴지정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연구발표는 송영갑 서울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 연구위원이 ‘서울, 복합재난의 시대를 맞다: 복합재난 시대, 서울시의 해법’을 주제로 서울시 복합재난 대응 전략을 발표한다.

 

송영갑 연구위원은 “서울은 인프라의 절반 이상이 30년이 넘은 노후 시설이고, 지상과 지하가 다층적으로 얽힌 복잡한 도시 구조와 초밀집 인구로 인해 복합재난이 발생하면 피해가 도미노처럼 확산할 수 있다”라며, “여기에 극한 기후변화까지 겹치면 피해는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현재의 재난 대응체계는 단일재난 중심 매뉴얼과 기초자치구 중심의 분절적 대응에 머물러 있어 복합재난에 충분히 대응하기 어렵다”며 ▴All-Hazard 대응체계, ▴서울형 통합지휘·지원체계, ▴AI·빅데이터 기반 예측, ▴시민 참여형 거버넌스 등 ‘서울형 4대 해법’을 제시한다.

 

두 번째 연구발표는 변금선 서울연구원 포용도시연구실 연구위원이 ‘디지털 복지가 온다: AI로 그리는 행복도시 서울’을 주제로 발표한다.

 

변금선 연구위원은 “초고령사회와 1인가구 증가 등 인구변화로, 시민 한 명이 두 명 몫을 해내야 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사람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지문제를 디지털 복지로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변 연구위원은 “사후적, 일방향적으로 지원하는 기존 복지의 틀을 깨고, 선제적이고, 쌍방향적 디지털 기술 바탕으로 시민이 자립하는 디지털 복지 혁신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3가지 AI 복지 전략으로 ▴AI가 사각지대를 발굴해 즉각 지원하는 빈곤제로 도시, ▴AI를 활용해 장애와 나이에 무관하게 누구나 일하는 도시, ▴AI가 사람과 세대를 연결하는 서로 돌보는 도시를 제안한다.

 

세 번째 연구발표는 이설영 서울연구원 스마트교통연구실 연구위원이 ‘자율주행이 만드는 서울 교통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설영 연구위원은 “자율주행은 단순한 이동수단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시민 모두의 생활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힘이 될 것”이라며, “서울이 세계 Top3 자율주행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술 실증과 제도 정비, 시민 체감형 서비스 확대를 아우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이 연구위원은 “서울의 자율주행은 차를 위한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혁신”이라고 강조하며,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중심에 두고 미래 교통체계를 설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종합토론은 김도년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미래도시융합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토론에는 ▴김수영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문병섭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부원장, ▴변미리 서울연구원 초빙선임연구위원, ▴정지범 UNIST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교수가 참여하여 복합재난 대응, 디지털 복지, 자율주행 교통 등 발표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균 서울연구원장은 “개원 33주년을 맞아 서울연구원이 미래를 준비하는 연구 성과를 담아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라며, “서울은 단일재난 대비 큰 파급력을 가진 복합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위기관리 체계 혁신, 디지털 전환과 맞물린 시민 중심의 복지 혁신, 그리고 대중교통 체계 전반을 재편할 자율주행 교통혁신이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세 가지 과제는 서로 다른 영역이지만 모두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로 수렴하며, 서울연구원은 앞으로도 이러한 도시혁신 전략을 종합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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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빚어낸 ‘오래가게’ 신규 15곳 선정…서울 여행에 특별한 맛 더한다
[아시아통신] 서울의 ‘오래된 맛집’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거듭난다. 서울시가 30년 이상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음식점 15곳을 올해의 ‘오래가게’로 선정했다. ‘오래가게’는 ‘오래된, 그리고 더 오래가길 바라는 가게’라는 의미로, 시는 2017년부터 생활문화·전통공예·음식 분야의 ‘오래가게’를 선정해 왔다. 올해는 한국적인 맛을 찾는 미식 관광 수요에 발맞춰 음식 분야에 한정해 15곳을 추가로 지정했으며, 이로써 현재 서울 전역 ‘오래가게’는 총 140개소로 확대됐다. 올해 선정된 오래가게는 서울 서북권(마포구‧서대문구‧은평구)에서 30년 이상 영업을 이어온 음식점 가운데, 오랜 세월 쌓아온 맛과 내공이 있거나 관광객에게 소개할 만한 특별한 매력이 있는 가게를 중심으로 선정되었다. 시는 지난 6월 한 달간 시민과 전문가 추천을 통해 총 1,258건의 후보를 접수했으며 시민 추천 수, 관광 매력도, 차별성 등을 기준으로 현장 검증과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15곳을 확정했다. 최종 선정된 오래가게는 ▴마포구 5개소(굴다리식당, 마포옥, 역전회관, 원조조박집, 일등식당), ▴은평구 6개소(만포면옥, 목노집, 서부감자국, 장가구, 코스모스분식, 태조대림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