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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정일영 의원 “한국수출입은행·관세청, 청렴도 평가 ‘4등급’추락”

2023년 2등급에서 1년 만에 4등급으로 급락... 기재위 소관 기관 중 최하위

 

[아시아통신]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장 최근에 실시된 2024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한국수출입은행과 관세청이 나란히 4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8~12월, 71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 수준과 부패 유발 요인을 과학적·객관적으로 측정하고, 기관의 자율적 청렴 노력 수준을 통해 청렴도 평가를 시행한다.

 

청렴도 평가는 ▲국민과 기관의 이해 관계자가 직접 느낀 청렴 수준을 반영한 ‘청렴체감도’, ▲기관이 자체적으로 부패를 예방하기 위해 제도를 만들고 실행한 정도를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 사건 발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보는 ‘종합청렴도’로 나뉜다. 다시 말해,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의 공정성, 기관 내부의 청렴 노력, 실제 부패 사례 발생 여부를 합쳐 최종 성적표(1~5등급)를 매기는 방식이다.

 

2024년 기획재정위원회 소관 기관의 평균 청렴도는 2.6등급이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조폐공사는 1등급을 기록한 반면, 수출입은행과 관세청은 4등급으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2023년 평가에서 두 기관 모두 2등급을 받았으나, 2024년에는 불과 1년 만에 4등급으로 급락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청렴체감도 2등급을 유지했지만, 청렴노력도에서 최하위 5등급을 받아 종합 4등급으로 떨어졌다. 관세청은 청렴체감도 3등급, 청렴노력도 4등급을 기록하며 종합 4등급을 받았다.

 

정일영 의원은“한국수출입은행은 국가의 수출입 금융을 책임지는 핵심기관이고 관세청은 마약 단속 등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라며 “그러나 두 기관의 종합청렴도 결과는 각 기관이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 걱정되는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한국수출입은행과 관세청의 청렴도 하락은 곧 국민 신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그런만큼 두 기관은 자체적으로 부패 방지 및 조직 문화 쇄신 노력을 하는 등 시급히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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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전국 유일무이 도끼축제로 김포에 5만명 몰려... 이색체험 통했다
[아시아통신] 전국 유일무이의 도끼축제인 ‘김포다담축제’에 5만여명이 몰리며 큰 인기를 입증했다. 김포의 전통부터 예술까지 풍성한 볼거리에 특별한 콘텐츠인 ‘도끼’ 브랜딩이 통했다는 시민 반응이다. 특히 올해는 김포를 넘어 전국 각지에서 찾아와 K-중봉 코스프레에 참여하는 등 김포의 대표 위인인 중봉 조헌선생의 ‘지부상소’ 의미를 보다 쉽게 접하고 전국으로 널리 전파했다는데 큰 의미를 가진다. 김포시는 27일 김포아트빌리지와 아트센터에서 김포의 전통과 문화, 예술을 담은 ‘2025 다담축제’를 개최했다. 김포시가 주최하고 김포문화원과 김포예총, 김포문화재단, 김포시풍물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K-중봉 코스프레 거리 퍼레이드부터 나만의 도끼 지부상소, 박터트리기 대회까지 특별한 콘텐츠를 선보여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전국 최초로 진행된 K-중봉 코스프레 거리 퍼레이드는 총 450미터 거리로, 퓨전 사물 길놀이 공연팀과 전통탈 체험자, 어린이부터 어우동 코스프레를 한 참가자, 금도끼와 은도끼 코스프레를 한 참가자, 가족 단위로 찾은 참가자, 어르신들까지 각자의 도끼를 들고 함께 하며 어우러지는 진풍경이 펼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