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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 ‘제4회 옥천군 이주민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음악회’ 개최

 

[아시아통신] 옥천군 묘목산업을 책임지는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대표 김영식)이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옥천군 내 G&G골프가든에서 옥천군 이주민 가족과 함께하는‘제4회 옥천군 이주민 가족과 함께 행복음악회’를 개최한다.

 

옥천군 이원면은 전국 대표 묘목 생산·유통단지로 90여 년간 축적된 재배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 각지에 우량 묘목을 공급해왔다.

 

현재 이원면 묘목농장에는 지역 주민은 물론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이주근로자들이 묘목 재배와 관리 업무에 참여하며 지역 농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은 이주근로자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따뜻하게 품기 위해 올해로 4회째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음악공연, 이주민 노래자랑, 경품 행사, 이주민 소통의 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으며 이주민인권연대와 옥천군결혼이주여성협의회가 공동 주관해 더욱 내실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식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이주민 근로자들은 우리 지역 농업의 동반자이자 소중한 이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언어와 문화의 벽을 넘어 진정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주민인권연대(대표 미야꼬) 및 옥천군결혼이주여성협의회(대표 부티탄화) 관계자는 “농촌 지역에서 이처럼 지속적으로 이주민과의 상생을 실천하는 사례는 매우 의미 있다”며“다른 지역에도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행사가 지역 묘목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다문화 사회 통합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특히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정착 지원과 지역사회 융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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