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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제주도, 인공지능 기반 보안관제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제30회 지자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 보안 중요 성과 인정받아

 

[아시아통신] 제주특별자치도는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제30회 지자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18~19일)에서 '공공기관 사이버 안전,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반 통합보안관제로 해결!' 사례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방자치단체 간 정보교류와 정보통신서비스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1996년부터 매년 시도별로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제주도는 전국 지자체에서 제출한 37개 사례 중 사전 서면심사를 통해 상위 8개에 선정돼 본선에 진출했으며, 현장발표 및 서면심사․국민심사 투표점수를 합산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SK텔레콤, 예스24, 롯데카드 등에서 발생한 보안사고 사례처럼 사이버 위협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인공지능·클라우드 기반의 24시간 무인 보안관제가 지자체의 인력 부족과 보안 인프라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선도 모델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주도는 2022년 전국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통합보안관제플랫폼’을 도입해 공공기관별로 불균형했던 보안환경을 개선했다.

 

이 시스템은 공공기관별로 수집된 위협정보를 인공지능으로 탐지·분석해 최적화된 차단정책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랜섬웨어, 이메일 침해 등 다양한 사이버공격을 사전에 차단하고, 24시간 무인 보안관제를 가능하게 한다.

 

올해 고도화 사업을 통해 보안관제 대상은 기존 16개 기관에서 도내 모든 17개 공공기관으로 확대됐다. 보안장비도 새로 설치해 차단정책이 자동으로 적용되도록 개선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시스템에 정부 보안관제체계(3선관제)를 적용해, 국가 보안정책을 실시간으로 배포하고 탐지로그(사이버 위협 감지 기록) 전송체계를 마련했다.

 

24시간 무인 보안관제의 성과로, 올해 특정 공공기관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시 4만여 개의 해외IP 차단을 포함하여 7월 기준 16만 여건을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지난해에도 공공기관 누리집 보안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에 100만여 건의 해외IP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등 총 110만여 건의 사이버공격을 예방해 내부 전산망을 안전하게 보호했다.

 

아울러 제주도는 사이버안보업무규정 개정(2024년 3월)으로 출자·출연기관까지 보안 대응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사이버보안 관리 조례’(2024년 12월)를 제정하는 등 공공기관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지능화·대량화되는 보안사고 환경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인력 의존적 대응방식의 한계를 보완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보안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보안 대응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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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 국민의힘 지도부 만나‘지방의회법’제정 협력 당부
[아시아통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이 8일(월) 국민의힘 당 지도부를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최 회장은 이날 정해권 사무총장(인천시의회 의장)과 함께 장동혁 당대표,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 송언석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나 지방의회법이 내년 상반기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면담에서 최호정 회장은 "내년 첫 임시회에 지방의회법이 상정되어 상반기에 통과되기를 희망한다"며, "17개 광역의회와 226개 기초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제대로 실현하고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당 대표와 수석 최고위원께서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동혁 당대표는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 우리 당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은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해서라도 지방의회법 통과는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두 지도부는 또한 지방의회법의 통과가 제때 이뤄져 내년 후반기에 새롭게 구성되는 지방의회가 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진 송언석 원내대표와의 간담회에서도 송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