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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제주 밭담·해녀에서 찾는 동아시아 농어업유산의 미래

17~20일 제주서 제9회 동아시아농어업유산협의회 국제컨퍼런스 개최

 

[아시아통신] 제주의 밭담과 해녀어업을 비롯한 동아시아 농어업유산이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미래의 해법으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특히 전통 농어업 방식이 생태계 복원과 공동체 회복의 핵심 모델로 주목받으며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부터 20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중요 농어업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공동체 복원’을 주제로 ‘제9회 동아시아농어업유산협의회(ERAHS) 국제컨퍼런스’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중국, 일본 전문가 및 관계자 등 250여 명이 모여 농어업유산의 가치와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 이 컨퍼런스는 2013년부터 한중일 3국이 매년 순차적으로 개최해왔다.

 

18일 오리엔탈호텔 한라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문대림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관계자, 이상봉 도의회 의장,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제레미 수석코디네이터, 일본·중국 ERAHS 대표단 등이 참석해 국제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개회식은 개회선언, 환영사와 축사, 기념촬영, 한수풀해녀공연단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돼 제주의 농어업유산을 생생히 알리는 장이 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제주 밭담은 척박한 환경에서 새로운 농업환경을 만들어온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유산이고, 해녀어업은 바다와 더불어 살아온 제주해녀의 강인한 DNA를 보여준다”며 “이러한 유산이 지속될 수 있도록 생태계 복원과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제주가 추구해야 할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유직 한국농어촌유산학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동아시아 농어업유산은 문화적 뿌리와 지혜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긴밀히 연결돼 있다”며 “기후위기 대응 협력, 후세대 참여 확대,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모델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 네 가지 비전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컨퍼런스는 18~19일 양일간 6개 세션에서 50여 편의 발표가 진행된다.

 

 

 

○ △생태계 서비스와 보전 △농산물 인증·브랜드 △한중일 농어업유산 정책 비교 △농어업유산 관광 △후계세대 참여 △어업유산 관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각국의 정책 경험과 현장 사례를 공유한다.

 

 

 

폐회식이 열리는 19일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제주 밭담과 해녀어업 등 제주 세계중요농어업유산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답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 (제주밭담) 2014.4.1. 등재, (제주해녀어업) 2023.11.10. 등재

 

** 제주돌문화공원, 해녀박물관 및 숨비소리길, 질그랭이거점센터, 동화마을

 

 

 

○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제19차 ERAHS 워킹미팅이 열린다. 해외 참가자들은 제주 해녀축제에 함께 참여해 제주의 해양문화를 직접 경험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컨퍼런스가 농어업유산 분야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기후위기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지속가능한 정책 방안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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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의원, “산업기술 유출피해 중소기업 증가, 사전대비책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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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고액기부자 봉사활동‘한가위 송편 나눔’행사 참석
[아시아통신]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18일 화도읍 마석우리에 위치한 디스프레인 카페에서 열린 고액기부자 봉사활동인‘한가위 송편 나눔’행사에 참석했다. 동부희망케어센터에서 주최하고 남양주시복지재단과 경기북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한가위를 맞이하여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과 지역사회가 함께 송편을 빚으며 소외된 이웃과 사랑의 온기를 나누고자 마련됐으며, 조성대 의장과 주광덕 남양주시장 및 도의원, 고액기부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조성대 의장은 기부자들과 함께 한가위 대표 음식인 오색 송편을 직접 빚으며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조성대 의장은“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남양주시에서 가치있는 삶을 위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 계시는 후원자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표하며, 여기 계신 분들 덕분에 우리 남양주시의 미래는 밝고 희망이 가득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시의회도 21명의 의원들이 남양주시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좀 더 나은 남양주시의 여건을 만들기 위해 한강법 폐지와 팔당 상수원관리지역 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