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IT과학

서울시, “K명절에는 전을 부쳐야죠”… 외국인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내·외국인 명절 교류 프로그램

전통음식 만들기, 민속놀이, 농촌체험, 명절 선물세트 지원…2천여 명 내·외국인 참여 가능

 

[아시아통신]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하여 외국인과 어르신이 한데 어우러지는 글로벌 한가위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시 산하 외국인주민센터 6개소와 강남·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추석맞이 문화 체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추석 페스티벌, 전통음식 만들기, 민속놀이, 농촌체험, 명절 선물 나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약 2,000여 명의 내·외국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약 40만 명에 달하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외국인주민센터와 글로벌빌리지센터를 통해 생활상담·문화교류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추석 프로그램도 그 일환으로 진행으로 진행된다.

 

(거점 센터) 외국인주민센터 거점 센터 2개소는 서울외국인주민센터(영등포), 동부외국인주민센터(성동)이다. 다국어 상담, 법률·노무·세무 전문상담, 의료 지원, 안전교육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며 권역별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 센터) 강동·금천·성북·양천·은평 5개소이며 생활밀착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글로벌빌리지센터) 외국인주민 밀집 지역인 강남·금천·서래·성북·연남·이촌·이태원 등 7개소로 구성되며 한국어 강좌, 전통문화 체험, 문화 다양성, 다문화 이해 교육,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는 오는 30일 용산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올해 명절 교류 프로그램의 꽃이라 할 수 있는'글로벌컬쳐트립: 추석 요리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요리교실은 지역 어르신과 거주 외국인 3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직접 전을 부치며 교류하는 행사로,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남글로벌빌리지센터는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코엑스 동측광장(강남구 영동대로 513)에서 ‘Fun & Culture Festa! (Mission: 추석 클리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강남구 거주 외국인과 주민 약 850명의 참여가 예상되는 문화 축제로, K-컬처·K-팝·K-뷰티·K-푸드·K-포토 등 5개 체험존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서예, 다도, 아이돌 메이크업, 전통 의상 체험과 함께 한국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강남글로벌빌리지 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태권도 시범, 국악밴드 무대, K-팝 공연 및 포인트 안무 배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한가위를 맞아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외국인주민센터(강동·금천·성북·양천·은평·동부 6개소)는 올해도 추석맞이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센터들은 후원을 통해 마련된 명절 선물세트를 외국인 주민에게 전달하고, 경복궁 나들이·여수 캠프·농촌체험·놀이공원 방문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1,100여 명에게 명절 물품을 전달하고, 300여 명이 문화체험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는 농촌에서 함께 송편 빚고, 경복궁을 방문해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외국인 주민이 한국의 명절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 캐서린 코르테자 센터장은 “추석 요리교실을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한국 명절 문화를 몸소 체험하고, 지역 어르신들과 따뜻하게 교류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국적과 세대를 넘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서영 서울시 다문화담당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주민이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따뜻한 명절을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외국인주민센터와 글로벌빌리지센터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을 강화해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한 이번 행사에 내·외국인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 포천시 공공 심야약국 운영 점검, 현장의 목소리 의정에 담는다
[아시아통신]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은 '포천시 공공 야간·휴일 의료기관 및 약국 지원 조례'에 따라 운영 중인 포천시 공공 심야약국을 찾아 운영 상황을 직접 살펴보고, 약사와 대화를 나누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에 방문한 영중면 양문리에 자리한 ‘보건약국’은 해당 조례 근거에 따라 매일 밤 8시부터 1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시민들은 늦은 밤에도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어 응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으며, 이는 지역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생활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심야약국 운영의 근거가 되는 조례는 임종훈 의장이 직접 대표발의해 제정된 것으로, 시민 안전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추진된 정책이다. 임종훈 의장은 “시민들이 심야에도 안심하고 약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제도가 현장에서 잘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활 안전과 직결된 조례들이 현장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운영을 맡고 있는 약사는 “큰 어려움은 없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시민을 위해 계속 불을 밝히고 싶다”며, 의회의 제도적 뒷받침에 감사를 전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