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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사람이 멸시를 당하면


“1636년 병자년, 홍타이지는 만주족과 몽골 그리고 한인들에 의해 황
제로 추대됐고,나라 이름을 ‘청’으로 고친다. 그렇게 당시 군주였던
홍타이지는 청 태종이 된다. 그런데 즉위식에서 사건이 터진다. 조선
에서 온 사신단이 홍타이지에게 삼배구고무례(황제나 대신을 만났을 때
머리를 조아려 절하는 예법)를 거부한 것이다.”

김재원 저(著) 《세상에서 가장 짧은 한국사》 (262-26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청나라가 조선을 침공한 여러 이유 중 하나로, 청나라 태종 홍타이지의
황제 즉위식에서 조선 사신들이 절을 거부하여 모욕을 준 사건이 있었
습니다. 이 사건은 병자호란의 직접적인 도화선 중 하나로 작용했습니다.

 

 

후금의 칸이었던 홍타이지는 국호를 ‘대청(大淸)’으로 바꾸고 황제
즉위식을 거행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조선을 비롯한 주변국의 사신들이
참석했습니다. 조선에서는 사신으로 나덕헌과 이확을 파견했습니다.
즉위식의 절정은 모든 신하와 사신들이 새로운 황제에게 세 번 무릎을
꿇고 아홉 번 머리를 조아리는‘삼배구고두례(三拜九叩頭禮)’라는 최
고의 경의를 표하는 의식이었습니다.

 

 

몽골을 비롯한 다른 나라 사신들이 모두 이 예를 갖출 때,

조선의 사신 나덕헌과 이확은 꼿꼿이 서서 절을 하지

않았습니다. 조선이 청나라를 오랑캐로 여기며, 오직 명나라 황제
만을 정통으로 인정한다는 강력한 의사 표시였습니다. 분노한 청나라
신하들은 당장 조선 사신들의 목을 베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홍타이
지는 이들을 살려 보내는 대신 국서를 통해 조선의 무례를 꾸짖고 군신
관계를 요구하며 압박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홍타이지는 조선에 대한 강경책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그해 12월 청나라가 12만 대군을 이
끌고 조선을 침공하는 병자호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습니다.

 

 

말라기에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눈 먼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을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 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으며 너를
받아 주겠느냐” (말1:8)

 

 

이스라엘은 온전한 제물이 아닌 흠 있는 재물을 제단에 올리며 하나님을
가볍게 여겼습니다. 생선 몸통은 자신이 먹고 꼬리만 드린 격입니다.
그것은 분명히 ‘멸시’였습니다. 하나님이 “이런 재물을 총독에게 보
내보라. 그러면 총독이 너희를 가만히 두겠느냐?” 라며 말씀하실 정도
였습니다.  인간 군주라면 즉각적인 보복과 징계를 가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즉시 쳐부수지 않으시고, 끝내 참으시며
돌아올 기회를 주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분노는 십자가의 사랑으로
삼켜졌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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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시민체감정책 여야 공동선언 참여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9월 10일(수),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시민체감정책 여야 공동선언에 참여했다. 이날 선언식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해, 김정렬부의장, 더불어민주당 김동은 대표, 국민의힘 박현수 대표, 수원시장, 제1・2부시장 등이 함께해 민생안정을 위한 4대 시민체감정책 추진에 뜻을 모았다. 이번에 공동선언한 정책은 ▲출산지원금 확대(첫째아 신설, 둘째아 확대) ▲생리용품 지원 사업(11~18세 여성 청소년) ▲무상교통사업(70세 이상 어르신 등) ▲대상포진 무료접종 사업(65세 이상) 4개 사업으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민생정책이다. 이재식 의장은 “오늘 수원특례시의회와 수원시가 함께 시민체감정책 추진에 대한 여야 공동 선언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4대 사업은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시민 한 분 한 분의 생활과 건강, 미래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특례시의회는 이번 공동선언이 시민 삶의 변화를 실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면서, 수원시와 함께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김정렬 부의장은 “민생이 어려운 시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