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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농촌진흥청, 국내 '잎들깨' 수출 작목으로 성장…안정 생산 관리 중요

시설재배 파종기 맞아 잎들깨 주요 해충 방제 요령 소개

 

[아시아통신] 2024년 기준 잎들깨 재배면적은 1,149헥타르(ha)로, 연간 약 3만 7,000톤이 생산되는 주요 소득 작목이다. 경남 밀양과 충북 금산이 주산지이며, 홍콩·미국·일본 등지로 104톤이 수출되는 등 해외 시장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주요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은 잎들깨의 안정 생산을 위한 해충 방제와 재배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시설 잎들깨는 보통 8월 중순부터 9월 초순까지 파종해 10월 상순부터 이듬해 5월까지 수확한다. 재배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해충으로는 들깨잎말이명나방, 담배거세미나방, 점박이응애 등이 있다.

 

들깨잎말이명나방= 줄기, 잎자루를 절단해 시든 잎 속을 파고들어 내부에서 가해한다. 발생 시 피해 잎을 즉시 제거하고 방제한다.

 

담배거세미나방= 애벌레가 잎 뒷면에 무리 지어 잎맥만 남기고 갉아 먹는다. 자라면서 잎 전체를 먹어 피해가 커지므로 초기 단계에 방제한다.

 

점박이응애= 연중 번식하므로 잎 뒷면을 주기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발생이 확인되면 작용기작이 다른 등록 약제를 번갈아 사용해 즉시 방제한다.

 

차먼지응애= 눈으로 구분하기 어려워 약해·생리장해·바이러스 등 병 증상으로 오인하기 쉽다. 피해 잎은 기름 바른 듯 광택을 띠며 피해 정도가 급속히 커지므로 발생 초기에 등록 약제를 번갈아 살포한다.

 

잎들깨는 재배 환경 관리도 중요하다. 낮 온도는 25∼30도(℃), 야간 온도는 15도(℃) 이상을 유지하고 지나치게 습하거나 건조한 환경을 피한다. 환기를 철저히 하는 것도 병해충 확산을 억제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병해충 방제 시에는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에 따라 등록된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맞춰 사용해야 한다. 등록 약제와 사용법은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스마트생산기술과 고지연 과장은 “최근 잎들깨 도매가격 상승으로, 단위 면적당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재배 기술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잎들깨 안정 생산을 위한 병해충과 재배 관리 연구로 농가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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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 국민의힘 지도부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 협력 당부
[아시아통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이 8일 국민의힘 당 지도부를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최 회장은 이날 정해권 사무총장(인천시의회 의장)과 함께 장동혁 당대표,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 송언석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나 지방의회법이 내년 상반기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면담에서 최호정 회장은 "내년 첫 임시회에 지방의회법이 상정되어 상반기에 통과되기를 희망한다"며, "17개 광역의회와 226개 기초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제대로 실현하고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당 대표와 수석 최고위원께서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동혁 당대표는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 우리 당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은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해서라도 지방의회법 통과는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두 지도부는 또한 지방의회법의 통과가 제때 이뤄져 내년 후반기에 새롭게 구성되는 지방의회가 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